• 번호 : 54837
  • 글쓴이 : 강명수
  • 작성일 : 2018/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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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르의 길위의 닥터

1,700년대  가브리엘 신부는  선교를 하려 남미 오지로 갔다.

그 선교는 교육과 봉사로 진화되며 20세기  슈바이처,
21세기 이태석 신부로  이어졌다.

아직도 너무나  빈곤한 아프리카 대륙에서 봉사하는
의사가 이번주 인간극장에 소개되었다.

마다가스카르 길위의 닥터인 50대 한국인 부부는
13년째 수백k  오지를 다니며 의료혜택이 전무한 
사람들에게  수술을 해주고 있다.

타이아가 펑크날 정도로 험로를 몇일간 달려가 텐트를
치고 가까스로 풍찬노숙하다 시피하며, 열악한 공간에
의료 시설을 꾸미고 3년을 기다린
오지의 환자들을 밤 늧도록 치료해준다.

외과의지만 때로는 환자들의 치아도 치료해주는 
치과의도 될 정도로 그들의 큰 고통을 해결 해주고 있다.

그 환경에서 마취를 하는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서너시간의 큰수술도 감행한다

이곳은 때로는 주술행위를 대체의료로 여길정도로 
계몽이 안된 사람도 있기에, 해열제를 먹고 열이 떨어져 
회복이 되면  이 길위의 닥터에게 신기한 무당이라는  
인식을 할 정도다.

오지의 실제 주술사들이 길위의 닥터의 신기(?)를
시샘하여 협박을 하였다는 일화도 있다.

닥터는 현지인으로 수백명 의사가 양성되어, 
오지 의료단이 이 나라에 정착될 십수년후에나 한국에 
귀국할 계획이란다.

3년도 긴 시간인데 30년 이라는 인생 대부분의 세월을 
아프리카 오지에서 의료 봉사를 하게된 동기는 
하느님과의 기도를 통한 약속이었다고 한다.

막연히 아프리카 에서 선교를 하겠다는 바람에는 
어떤 울림을 느끼지 못하였지만, 
의사가 되어 봉사를 하려는 구체적인 기도를 드렸을때 
비로소 그 응답이 소년의 꿈으로 돌아온 것이다.

그 거룩한 꿈을 십수년째 실현시키는 길위의 닥터 
부부는 외모도 품성같이 진지하고 포근하다.

한국못지않게 이곳 아프리카의
가난한 나라가 진심으로 잘 되기를 바란다는 말을 하는
그 마음이 진솔하게 들린다.

이보다  더 겸허한 사람들이 있을까 싶다.

온갗 물질의 풍요속에 한국사회가 가진 정신적 
공허함을 이런 분들이 채워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마다가스카르의 길은 적갈색의 평야가
끝없이 펼쳐 있는 풍광의 연속이다.

영상에 짧게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가
들린다.

가난한  길위를  달리는 그 모습에서 투명한 푸른
빛을 보았다면 과거 18세기 미션을 수행한 선교사는
지금도 여전히  살아있다는 신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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