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2825
  • 글쓴이 : 최인섭
  • 작성일 : 20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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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농민회] 우리농 임상교 대건안드레아 신부님 인사글

예수 평화!!!

 

보시니 좋았다!”는 감탄의 말씀으로 축복을 받은 창조의 아침을 맞이합니다. 모든 피조물이 하느님을 드러내는 곳에 하느님은 하느님이 되십니다. 모든 피조물 안에서 하느님은 당신을 즐기시고 계십니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그곳에 하느님은 하느님으로써 당신을 계시하십니다.

 

어떤 먹거리를 먹고 있습니까? 벌레가 침투한 흔적이 없는 매끈하고 잘 빠진 먹거리를 찾고 있지 않으신지요? 그런데 이상합니다. 우리는 벌레도 먹지 않는 먹거리를 좋은 먹거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벌레도 먹지 않는 먹거리를 먹기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무언가 이상합니다.

 

생명은 살아있는 생명을 먹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생명의 순환은 살아있는 생명의 증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하느님 창조의 바닥은 자연생태입니다. 자연생태의 바닥 위에 인간생태와 사회생태가 유지됩니다. 이 바닥을 지켜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바닥 위에서 정성들여 가꾼 생명을 소개합니다.

 

이 생명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이 나눔을 통해서 생명의 순환이 세상 속에서 이뤄질 것입니다. 그리고 창조된 세상의 아름다움이 지속될 것입니다. 생명 순환의 고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임상교 대건안드레아 신부  

대전우리농홈페이지 http://www.wefarm.or.kr 

천안우리농홈페이지 http://www.woorinong.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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