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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신학교 대전,청주 성소주일 행사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은 5월 15일 오전 10시 30분 충남 연기군 전의면 신방리에 위치한 대전가톨릭대(총장 민병섭 신부)에서 '주님, 제게 당신의 길을 가르치소서!'(시편 86,11)라는 주제의 성소주일 행사에 참석하셨다.  

이날 성소주일 행사는 총대리 주교님의 주례로 시작미사를 봉헌했고, 이 미사에는 대전가톨릭대 교수 신부와 각 성당 청소년 담당 사제 50여명을 비롯한 대전·청주 약 8000여명의 예비신학생들과 어린이들이 함께했다. 

이날 미사 강론을 한 대전교구 성소국장 백현 신부는 “양들이 목자의 말을 듣고 따르는 것은 목자를 따랐을 때 먹을 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며, “양들이 영리하게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따르는 것처럼, 우리들도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야지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토끼와 거북이’이야기를 비유하면서 “사람들은 자꾸만 능력있고, 빠른 것을 요구하지만, 우리들은 한걸음 물러서 주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묻고, 그 뜻에 따르는 것을 삶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학교에서는 시작미사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는데, 신학생들의 숙소를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학사님들은 이렇게 살아요’, 20여개 수도원의 수녀와 수사들의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하느님을 닮은 사람들’이라는 코너가 진리관에 마련되어 수단 및 수도복 체험 등 각 수도회에서 준비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고, 그밖에도 보물찾기를 비롯해 최양업 신부를 포졸들로부터 구출하는 ‘타임속으로 GO! GO!’, 신학교 성직자 묘지에서는 선종 사제에 대해서 배우는 ‘안녕하세요! 신부님’, 대강당에서는 각 수도회와 신학생들이 준비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었다. 

제48차 성소주일을 맞이해 준비된 이번 성소주일 행사에는 8000여명이 참가해 신학교 운동장을 가득 채우는 등 사상 최대의 인원이 함께했는데, 이를 통해 대전과 청주교구의 성소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이러한 성소에 대한 관심과 노력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사제성소와 수도성소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미래에 사회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이들로 넘쳐나는 교회의 밝은 앞날을 내다볼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