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수도회 400주년 폐막미사
‘하느님의 더 큰 영광을 위하여’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은 6월 6일 오전 11시 예수수도회 한국관구(관구장 이금희 수녀)가 대흥동 성모여고 내에 위치한 예수수도회 한국관구 교육관 4층 콘서트홀에서 개최한 “예수수도회 창립 400주년 폐막 및 수도회 한국진출 기념미사”에 참석하셔서 수도회 소속 수녀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교님의 주례로 봉헌했다.
김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예수수도회 창설자인 메리 워드는 가정 안에서 깊은 신앙교육을 받으면서 하느님께 자신을 부분이 아닌 온전히 바쳐야한다는 열망을 가지고 15세에 엄격한 수도회인 청빈글라라수도회의 외부수녀에 입회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주님의 부름을 식별하면서 길을 찾아 나섰다.”고 하고 “우리는 주님의 뜻을 잘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자신의 길을 고집하며 그길로만 가려고 하지 말고 주님이 이끌어 주시는 데로 그분의 길을 가면 주님은 우리에게 당신이 원하는 길을 인도해주신다.” 주님의 뜻에 순명하는 삶을 살아 줄 것을 당부했다.
예수수도회 한국관구장 이금희 보스코 수녀는 “지나온 세월 동안 은총을 베풀어 주신 하느님, 그리고 늘 기도와 도움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이 기쁨을 나누고자 한다.”며 “저희 수녀들은 창립자의 영성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교회와 세상 안에서 헌신적인 봉사의 삶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미사 중에 한국어로 새로 번역된 예수수도회 “회헌”과 400년 역사를 이어오면서 매순간 수도회를 이끌어 주신 하느님 은총을 의미하는 “초”를 봉헌하고 영성체 후 지난 2009년 1월 30일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창립 400주년 감사미사”봉헌 등 3년간 400주년 행사에 대한 영상을 관람했다. 또 오후에는 정홍주 바올라 수녀의 강의와 회헌 한국어판 발간 기념 파티를 각각 교육관 4층 콘서트홀과 3층 대강의실에서 했다.
400년 전, 영국의 그리스도인 메리워드(1585-1645)는 박해를 받던 가톨릭과 여성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활동수도회인 ‘예수수도회’를 창설했고, 학교를 건립하는 등 젊은 여성을 위한 교육에 힘썼다. 그의 뜻을 이어받아 1964년 다섯 명의 한국인 수녀와 두 명의 독일인 수녀, 타라시아 콘스탄틴 관구장 등이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지역에 둥지를 틀고 한국 예수수도회의 첫걸음을 뗐다.
한국 예수수도회는 대전 중구 대흥동에 1966년 대전성모초등학교와 1969년 대전성모여고를 개교, 본격적인 사도직 활동을 시작했고 1976년 이후 대전은 관구로 승격, 현재 대전 지역에는 한국 관구와 본원, 서울에 수련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