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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억 바오로 신부 금경축미사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과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 경갑룡 요셉 주교님는 대전교구 사제연수 마지막 날인 24일(금) 오전 11시 충남 전의에 위치한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사제서품 50주년을 맞은 본 교구 ‘김동억 바오로 신부 금경축 축하미사’에 참석하셨다.

이날 미사는 김동억 신부 주례, 과 교구사제단과 동창신부인 전주교구 김환철 신부, 인천교구 오경환 신부, 부산교구 서공석 신부의 공동 집전, 가족과 친지 등 3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봉헌됐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축사에서 “김동억 신부님의 사제서품 50주년을 축하드리고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며 “사제생활 동안 5권의 책을 발간하실 정도로 시인이며 수필가로 살아오신 신부님은 ‘사랑과 나눔의 선교사’로서 일관된 삶을 살아오셨다.”고 말했다.
 
또 유 주교님은 “김 신부님께서는 그간 신자들이 한푼 두푼 쥐어주신 금액을 모아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충남도내 소년소녀 가장 대학생 5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해 주셨고, 논산대건고등학교의 모범학생들을 위해서도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셨으며, 또한 자신의 옷이나 구두, 좋은 물건들을 비롯해 작은 것이라도 생기면 가난한 사람들이나 양로원 같은 곳에 나눠주시면서도, 정작 신부님 본인은 본당 바자회 아나바다장(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고)에서 구입한 옷을 입고 다니실 정도로 검소한 생활을 하셨다.”고 말하며 “신부님께서는 나눔을 통해 하느님께 감사하는 삶으로 하루하루를 보람되고 기쁘게 사셨다.”고 말했다.
 
이날 금경축을 맞은 김동억 신부는 1934년생으로 1952년부터 합덕 농업고등학교와 가톨릭대학 예과, 신학부, 연구원 등을 거치며 1961년 3월 13일 서산성당과 1961년 12월 27일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당시 대전교구장 고 원 아드리아노 주교님에게 각각 부제서품과 사제서품을 받고 이후 1962년 01월부터 규암성당 보좌신부를 시작으로 금사리·홍산, 청양, 성환성당 주임신부와 대전교구 사목국장 겸 가톨릭 문화회관장, 당진, 브라질 상파울로 한인성당, 미국 리버사이드 한인성당, 천안 신부동성당 주임신부를 거쳐 2004년 2월 3일 전민동 성당을 마지막으로 은퇴하여 원로사제의 길에 접어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