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은 성모 승천 대축일이자 광복 66주년인 8월 15일 오전 10시 대흥동 주교좌성당(주임:이창덕 신부)에서 670여명의 신자들과 함께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총대리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오늘날 세상, 최근 30~40년 동안 입고 먹고 이동과 통신 등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달해 생활수단에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고 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 편리한 것은 필요 이상의 우리들의 욕심이 자연에서 자원을 뽑아 쓰며 만들어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대한민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비서방국가 중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유일한 경제국가가 되었지만 그에 못지않게 잃은 것들이 많다"고 하면서 "경제 발전 만큼이나 세계 최고의 낙태율과 증가하고 있는 아동 성폭력 등은 물론이고 가정에서도 사회적으로 건전한 아이를 키운다는 의식은 기대보다 적은 것 같다"라며 최근 사회적으로 만연한 생명을 멸시하는 풍토에 대해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이어 김 주교님은 "우리 인간은 하느님을 닮은 사람들이며 조금 건전하게 살 정도의 존재가 아니라 하느님처럼 살아야하고, 우리와 똑같이 사람으로 태어나신 성모님께서 그길을 보여 주셨고 그분은 참으로 깨끗한 분이셨기에 지상의 삶을 마쳤을 때 즉시 부활의 은총을 받으셨다."라고 성모님에 대해 설명하시며 "그분은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듣고 순종하셨으며 조용하지만 아주 분명하게 일생동안 예수님의 뒤를 따르셨다"고 하고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주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눈여겨보며 자주 성경을 읽고 자주 기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