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2월 한 종교의 지도자를 넘어 국민의 지도자로 한국 현대사를 가난한 이들과 함께 살다 가신 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하는 사람들의 행렬에서 우리는 모두 기적을 보았다.
공연 수익금 12,170,000원 전액 “저개발국 청소년들을 돕기”에 사용코자 교구 청소년사목국에 기탁.
2월 16일(목) 저녁 8시 천주교 대전교구 탄방동성당에서 스스로 ‘바보’라 했던 故 김수환 추기경님의 선종 3주기를 기념하여 “바보 음악회”가 개최됐다. 또한 대전예술기획 20주년을 맞이해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음악인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저개발국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무상으로 내놓았다.
그들이 모여 만든 음악회의 이름이다.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물질 만능주의와 이기주의 등 현대사회의 부조리한 물결에 거슬러 스스로 바보 아닌 바보들이 되는 음악회이다. 가진 것을 통해서 이익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음악회다.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기위해 단돈 일만원인 티켓 판매금 전액은 저개발국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짓기 등의 후원금으로 쓰인다. 또한 음악회 관련 경비는 에코힐링기업 선양이 후원했다.
이번 “바보 음악회”의 출연하는 음악인은 소프라노 김지숙, 바리톤 정경, 헝거리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로드리고 푸스카스와 마영님, 트럼패터 성재창 등이 이운복이 지휘하는 대전 가톨릭챔버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꾸미며, 천주교 대전교구 이주여성들과 그들이 자녀로 구성된 '모이세 다문화합창단'도 출연했다.
기사작성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정완영 마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