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원성리에 위치한 요셉의 집 내 성요셉치매센터(원장. 김경호 신부)는 7월 26일(목) 오전 11시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님의 주례로 교구 내 사회복지 전담사제와 대전가톨릭대학교 교수 신부 및 수도자,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매센터 증축 리모델링 축복식을 가졌다.
김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치매센터가 생기게 된 계기와 대략적인 약력 및 신학교 총장 시절 자주 들려서 봉사를 하며 느꼈던 점 등을 말씀하시고 “치매센터를 비롯해 요셉의집 자체가 교구에서 직접 운영하는 유일한 요양시설” 임을 말씀하셨다. 이어 김 주교님은 “이곳 요셉의집과 치매센터가 단순히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그런 복지를 넘어서 하느님의 사랑이 넘치는 그런 공동체가 되서 이곳에 머무는 노인 분들 뿐만 아니라 이분들에게 봉사하는 분들 모두도 주님께서 마련해 주신 모든 천상적인 축복을 누리는 그런 집이 될 것이라 믿고 늘 기억하면서 기도하겠다”라며 항상 치매어르신들 곁에서 손과 발이 되어 주고 있는 직원들과 직원들의 노고에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날 미사에는 입소해 계신 치매어르신을 대표해 두 분의 어르신과 대전가톨릭대학교 민병섭 총장신부, 세종특별자치시 유한식 시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환준 의장, 박경순 전의면장, 11탄약청장 이정환대령, 대전보건대학 노인보건복지과 임송은 교수와 각 시설장들, 직원들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증축을 완료해 입소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된 것을 축하했다.
요셉의집 원장 김경호 신부는 교부 니싸의 성 그레고리오 성인의 말씀인 “가난한 사람은 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지만, 하느님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문구를 요셉의집 매월 회보의 첫 장에 넣고 있다고 말하고 “사람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힘겹고 가난할 때는 노년이고 그 노년의 시기에서 더욱 더 가난한 분들은 치매 어르신들입니다”라며 “그러나 교부의 말씀처럼, 하느님이 더욱 더 눈여겨보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바로 치매 어르신들이기에, 모든 분들의 정성으로 새로이 단장한 성요셉치매센터가 하느님의 사랑이 가득한 집이 될 수 있도록, 저와 직원들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가름했다.
성요셉치매센터 축복식에 참석한 유한식 세종자치특별시장은 축사에서 “정말 어려운 여건에서 치매센터 리모델링을 잘 마치게 해주신 하느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하고 “세종시가 명품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시민들과 약속을 했고 그것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며 “젊어서 손발이 부르트도록 일하셨던 어르신들이 노후를 걱정해야하는 현 시대에 성요셉치매센터가 있어 치매로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는 그런 도시가 명품 도시가 아니겠냐”고 말하고 치매센터가 세종시와 더불어서 살기 좋은 세종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리모델링 공사는 2008년 7월 1일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의 시행으로, 합숙용 침실 1실의 정원이 6인 이하에서 4인 이하로 노인의료복지시설의 설치기준(노인복지법 시행규칙 제22조)이 개정돼, 기존 시설은 향후 5년(2013.06.30)내 시설을 개정기준에 맞게 보완하도록 개정이 됐다.
중증 이상의 치매노인을 보호함을 목적으로 2001년 설립된 치매센터는 현재 11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도배 및 장판 등 생활노인의 생활과 직접적 영향이 있는 환경적 요소가 낙후되어 있어 개보수가 절실한 실정이었다.
이에 올 1월부터 약 7개월간(2012.01.01 ~ 2012.07.16.) 국고와 도·군비, 교구부담으로 623,392,000원의 지원받아 건물 두 개동을 하나로 합치고 어르신들 숙소도 기존 4~5인 1실에서 2~3인 1실로 2개실 1개로 묶어 실 중앙에 홀을 두어 공동생활의 답답함을 최대한 피하도록 설계하고 총 67인이 입소하도록 재배치했으며, 물리치료실 확장, 건물 두 개동을 연결한 중앙 공간을 하나의 공동홀로 만들어 미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게 만들었다. 이밖에 직원들의 통합사무실을 확장, 어르신들 공동생활공간인 안나동 홀과 요셉동 홀을 확장하는 등의 개보수 사업을 진행 했다.
전의 요셉의집에 입소하고 계신 어르신들이 53명이고 직원이 37명이며, 그 안에 위치해있는 성요셉치매센터는 치매어르신 56명과 직원 34명이 입소 또는 근무하고 있다. 치매센터는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고 의지할 곳 없어 소외당하고 있는 어르신들을 몸과 마음과 정신을 다하여 사랑하고 봉사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심신건강을 유지하고 생활안정 및 삶의 가치를 고취하고 어르신들의 복지증진에 기여함과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에 따른 건전한 가족제도가 유지 발전되도록 함에 운영목표를 두고 치매어르신들을 돌보고 있다.
기사작성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