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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전교구 소공동체대회

베네딕도 16세 교황성하께서 지난 10월 11일 선포하신 신앙의 해를 맞아 천주교 대전교구 사목기획국(국장. 임기선 신부)은 10월 27일(토) 오전 10시 대전가톨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교구 첫 “소공동체대회”를 개최하고 교구 내 각 본당 구역장 및 반장들과 신자들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와 교구 사제단 공동 집전의 미사를 봉헌했다.
 
아침부터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 개최된 소공동체대회는 미사 전 오전 10시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14처를 기본으로 교구 내 14개 지구에서 각각 준비한 가장행렬을 시작했다. 비가 오는 와중이었지만 모두들 열심히 준비한 가장행렬을 신자들 앞에 선보였고 깊은 감동과 재미를 선사 했다.
 
가장행렬에 이어 시작된 소공동체대회 미사 강론에서 유 주교님은 “사랑하는 구역·반장님들, 오늘은 소공동체를 위하여 고생하시는 구역·반장님들을 위한 축제의 날”이라며 참석한 신자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유 주교님은 “우리 모두는 신앙의 해를 살고 있다”며 “신앙의 해를 은혜롭게 지내기 위해 교구에서는 소공동체 대회를 개최했다”고 하고 “교황성하께서 신앙의 해를 선포하셨다는 사실은 우리 신자들의 신앙이 큰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려준다”고 말씀하셨다.
또 유 주교님은 “교황님께서는 이 시대에 만연한 종교다원주의와 세속주의의 조류를 보면서 그리스도인들이 굳은 신앙으로 이겨낼 것을 호소하고 계시다”라고 하고 “신자들은 굳은 믿음으로 신앙을 지켜야하며 최근 자녀들이 성장해서 종교를 선택하게 내버려 두는 것이 자녀들의 자유를 존중하는 열려있고 앞서가는 부모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서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신앙이며 예수 그리스도 만이 우리 모두의 구원자”라며 하느님만이 우리를 구원할 수 있으며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들의 구체적 삶의 기준이 되어야함을 신자들에게 당부했다.
 
사목기획국장 임기선 신부는 “그동안 본당에서 사목의 최 일선에서 봉사를 해왔고 때론 공소회장의 몫까지 해온 구역·반장들에게 아무 것도 해준 것이 없었고, 신앙의 해를 맞아 이들에게 격려와 조금이나마 감사를 드리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또 임 신부는 소공동체 중심으로의 교구 사목구조 개편을 오랜 시간에 걸쳐 해왔다며 “교구에서는 교구장 주교님의 사목교서와 새로이 인준된 사목회칙에 따라 사목구조를 소공동체 중심으로 오래전부터 개편을 해왔고 사목방문을 했던 여러 본당들 중에 상당수가 남성 총 구역장과 여성 총 구역장은 각각 본당의 남·여 부회장을 당연직 임명하며 본당 사목위원의 반은 구역장이 맡게 하는 등 소공동체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양한 평가를 받고 있는 소공동체가 본당에서 활성화되기 위해 교구가 가장 강조하는 내용과 사목국이 앞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해야 하는 지원책 중에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 임 신부는 “일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공동체 봉사자들의 지도력과 자질, 그리고 그들에 영성의 강화 등이 중요하며, 또 본당에서 소공동체 모임을 할 때에 어떻게 복음 나눔을 잘 할 수 있도록 교구에서 지원을 해 줄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면서 “교구에서는 이미 지속적으로 소공동체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리더십 교육과 2009년 출범한 교구 소공동체 위원회를 통해 매주 신자들이 묵상하고 복음 나누기를 할 수 있는 교제를 제시하고 있다”며 “다른 교구에는 없는 대전교구만의 독특한 소공동체 월보 발간을 통해 본당에 실질 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고 일회성으로 발간하는 소공동체 월보가 아닌 이를 통해 본당에서 지속적으로 복음 나누기를 할 수 있도록 교구에서 지속적으로 노력 중임을 이야기 했다.
 
오랜 준비기간을 거쳐 이루어진 이번 소동동체대회는 소공동체 봉사자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회를 위한 열정적인 헌신으로 교구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구역·반장들에 대한 교구장 주교님의 강복장과 작은 포상이 수여됐다. 5년에서 10년 이상 근속자를 본당에서 추천 받아 수여한 이번 시상식은 20년 동안 근속한 김영배(대흥동. 세실리아)씨와 유정숙(서산동문동. 제노베파)씨, 백연화(공주신관동. 카타리나)씨 등 28의 봉사자에게 수여가 됐다. 또 권양민(디프로사, 만년동)씨 등 소공동체 체험수기 공모자 8명에 대한 시상과 주동순(막달레나, 강경)씨 등 소동동체 사행시 공모자 3명에 대한 시상, 산성동성당 등 소공동체 모범본당 7곳, 공주 중동성당 등 선교 우수 본당 9곳에 대해서도 시상이 이루어졌다.


기사 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 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