쌘뽈요양원 60주년 감사미사
충남 논산시 은진면 교촌리 346-4에 위치한 쌘뽈요양원(원장. 정안순 수녀, 살트르 성 바오로 수녀회)이 1월 3일(일) 오전 10시 30분 설립 60주년을 맞아 입소 할머니들, 역대 원장 수녀와 성병렬(논산 부창동성당 주임), 강석준(대건고 교장), 김재철(내동 주임) 신부 등과 황명선 논산 시장, 이정호 논산 사회복지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교구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 주례의 감사미사를 봉헌했다.
김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쌘뽈요양원 설립 60주년을 축하한다”고 하고 “오랜 기간 이곳에서 정성을 다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돌보아 오신 수녀님들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어 “신부님들이나 수녀님들, 그리고 봉사자 들이 이곳에 오면 ‘우리 주위에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 정말 보잘 것 없는 사람, 가난한 사람 등 이 사람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다’라는 마태오 복음 25장의 예수님의 말씀을 제일 먼저 떠올리지 않을까하고 생각한다”고 하고 “우리가 먼저 사랑해야하는 이유는 우리가 먼저 하느님의 사랑을 지극히 받았기 때문이며 우리가 다른 이에게 사랑을 다 내어 준다 해도 이미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에 비하면 항상 적을 수 밖에 없다”며 사랑의 실천하는 쌘뽈요양원 공동체가 되길 당부했다.
쌘뽈요양원장 정인순 수녀는 “저희 쌘뽈양로원이 요양원으로 도약해서 60주년을 맞았다”며 “60년 전 오늘 하느님의 섭리와 은총으로 무의탁 한 어르신이 길거리에 쓰러져 계셨는데, 그 어르신을 택하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을 드리는 그런 60주년 감사미사와 조촐한 기념식을 했다”고 하고 “어르신들이 쌘뽈요양원의 대 가족을 이루게 해 주신 하느님께 찬미와 영광과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날 쌘뽈요양원 6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할머니들과 수도자, 봉사자들로 감사미사를 봉헌하는 내내 성당 안의 의자가 모자를 정도였다. 또 미사 후 기념식에서는 1982년 입소해 30여 년 동안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를 위해 도움을 줘온 남상원 할머니에게 김종수 주교가 시상을 했고, 1986년부터 25년이 넘도록 쌘뽈요양원의 미사를 집전해 성사를 통한 어르신들과 직원들의 영적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는 강석준 신부에게 감사패를 2004년부터 온 가족이 차량봉사와 지휘, 반주, 노래로 요양원 주일미사 봉사를 해온 주영이네 가족을 비롯해 여러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원장 정인순 수녀가 전달했다.
쌘뽈요양원은 1953년 논산천주교회 부설양로원으로 설립되어 성재덕 신부가 초대원장을 맡았고 2001년 논산시 은진면 교촌리 현 대지를 매입, 2002년 신축공사를 시작하여 이듬해 2008년 12월 현 시설로 이전 축복식을 갖았으며 2008년 05월 노인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되어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일반 어르신들도 입소가 가능해졌다. 요양원은 65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에 입각해 적절한 사회적, 의료적, 정서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된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보다나은 삶을 살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