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구 사목기획국(국장 김명현 신부)는 2월 24∼25일 세종시 전의면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소장 강우일 주교)와 공동 주관으로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목’ 연수를 마련하고, 소공동체 사목 방향과 운영, 실천 등을 위한 방안 마련에 교구 공동체가 머리를 맞댔다.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전국 단위 연수는 해마다 열려 왔지만, 교구에서 성직자뿐 아니라 수도자, 평신도들 등 130여 명이나 함께해 이같은 연수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구 내 15개 본당에서 130 여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는 주교회의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전원 신부와 정월기 신부, 엠마누엘라 수녀가 각각 진행을 맡았다.
25일 파견미사를 주례한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은 강론에서 소공동체가 이루어야 할 세가지의 친교인 말씀과 친교, 형제와의 친교, 성체 안에서 예수님과의 친교에 대해 설명을 했다, 주교님은 또 "진정한 복음화를 위해서는 최선의 조직이나 구조, 경제적인 수단이나 사목 프로그램, 문서나 연구가 아무리 필요하고 유익하더라도,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전하고 "궁극적으로 소공동체가 활성화 되기 위하여 소공동체 모임의 조직, 횟수, 연구 및 복음 나누기 7단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전하며 "분명한 사실은 소공동체 구성원 각자가 말씀을 깊이 받아들인 복음적 삶만이 참된 복음화의 결실을 맺도록 이끌어준다"고 말씀을 중심에 놓는 삶을 살아 줄 것을 당부했다.
첫날인 24일은 오전에 사목기획국장 김명현 신부 주례의 말씀전례를 시작으로 오후부터 "사목 토크1 - 본당의 조직과 구조, 운영"에 대해 그룹 나눔(「복음의 기쁨」, 「한국 천주교회 소공동체」)와 서울대교구 제기동 성당의 공동체 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 저녁시식사를 마친 후 참여 본당 신부들의 사목을 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일과 가장 어려웠던 일, 본당의 사목구조 등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목토크 시간이 이어졌다. 본당사목의 어려움과 보람을 참여한 모든이들과 함께 공유해 참가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다음날인 25일은 본당별 복음나누기로 아침을 시작한 15개 본당 참가자들은 아침 식사 후 본격적으로 "사목 토크2 - 소공동체 프로그램"에 대해 그룹나눔(「한국 천주교회 소공동체」), 서울대교구 대방동성당의 공동체 사례 발표가 있었다. 또 이어 말씀 맛들이는 프로그램, 구역 피정, 예비신자 교리반 운영 등에 대한 사목 토크를 진행했다.
오후에는 본당의 변화와 쇄신을 위한 방향 모색하고 지금까지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서로 토론하는 "전체 종합토론"시간이 이어졌는데. 당초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로 예정이 되어 있었지만 참가자들의 본당 소공동체에 운영 등의 열성적인 토론과 질문 등 뜨거운 호응으로 예정시간을 넘어 4시 30분까지 이어졌다.
파견미사를 마친 후 소공동체가 교구에 뿌리내리길 바라는 의미에서 참여본당에서 각 3명씩 나와 어린나무에 생명의 물을 주었다.
김명현 신부는 이와 관련 “교구에서 자체적으로 소공동체 연수를 하기는 이번이 최초인데, 실은 15개 본당에서 이렇게 열심히 참여할 줄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기뻐하고 “그래서 앞으로 해마다 순차적으로 본당별 소공동체 교육을 할 계획이고, 본당별 교육이 이뤄지고 교구 차원 지원이 이뤄지면 소공동체 바람이 일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 부소장 전원 신부는 “소공동체 사목이 시작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정체상태인데다 지리멸렬하기까지 하다”며 “비록 1박2일 짧은 연수지만 대전교구에서 평신도와 수도자, 성직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본당 소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연수를 가졌다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무단 발제 금지)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