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상식 교리상식] 15-미사의 구조는 어떻게 이뤄져 있나요(4) 마침예식
 관리자 (요셉)  2006/10/24
 마침 예식은 말 그대로 미사가 끝났음을 알리면서 인사하고 파견하는 예식입니다. 마침 기도는 공지사항, 인사와 축복, 파견, 퇴장으로 이뤄집니다.
 
 ◇공지사항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고 나서 필요하다면 짤막하게 공지 사항을 합니다. 어떤 성당에서는 사제가 영성체 후 기도 전에 공지사항을 하기도 합니다만, 새 미사 전례서 총지침에 따른 「간추린 미사 전례 지침」은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고 나서 마침 예식 때 공지사항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사와 축복
 공지사항을 하고 나면 사제는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하며 교우들과 인사를 나눕니다. 이 인사는 말씀과 성찬을 통해서 교우들에게 오신 주님께서 교우들 안에 계속 계시기를 바라는 인사입니다. 회중은 "또한 사제와 함께" 하며 화답합니다. 이어 사제는 "전능하신 천주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여기 모인 모든 이들에게 강복하소서"하면서 신자들을 축복합니다. 이때 사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을 바치면서 회중을 향해 성호를 긋는데  신자들은 사제의 축복을 받으며 성호를 긋고는 "아멘"하고 응답합니다.
 특별한 경우에 사제는 장엄 축복을 합니다.
 
 ◇파견
 축복이 끝나면 사제는 "미사가 끝났으니 가서 복음을 전합시다" 등 적절한 양식으로 미사가 끝났음을 공식으로 선포하면서 교우들에게 이제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생활 속에서 복음을 전할 것을 권고합니다. 부제가 있을 경우 이 말은 부제가 합니다. 회중은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응답합니다. 이어서 교우들은 파견 성가를 부릅니다.
 
 ◇퇴장
 사제는 깊이 허리를 굽혀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제대에 인사한 후에 제단을 내려와 봉사자들과 함께 다시 제대를 향해 인사하고 퇴장합니다. "사제는 교우들과 함께 얼마 동안 성가를 부르고 제단을 떠나는 것이 좋다"고 「지침」은 권고합니다.
 
 파견 및 퇴장으로 미사 전례는 끝이 납니다. 교우들은 파견 성가를 부르고 나서는 잠시 침묵 중에 미사 은혜에 감사하는 기도를 바칩니다. 전례학자들은 마침 예식으로 공식 집회가 끝났기에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다시 별도 기도를 공동으로 바치는 관습(예컨대, 주모경이나 영광송을 다시 바치는 것)은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창훈 기자changhl@pbc.co.kr
Copyright 1999-2001평화방송ㆍ평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세례성사에 관하여
미사 때 사용하거나 미사와 관련되는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