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때 사용하거나 미사와 관련되는 용어
 관리자 (요셉)  2006/10/24

다음은 미사 때 사용하거나 미사와 관련되는 용어들입니다. 최소한 이 정도는 반드시 알아둡시다.  

◇아멘 :
기도를 바치고 나서 제일 끝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그렇게 되기를 빕니다" 또는 "그렇습니다"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미사 때 본기도나 예물기도, 영성체 후 기도를 바치고 나면 회중은 "아멘"하고 응답하는데, 사제가 바치는 기도 내용대로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또 영성체 때 사제가 "그리스도의 몸" 하면서 성체를 주면 "아멘"하고 응답하면서 받아모시는데, 성체가 진실로 그리스도의 몸임을 믿음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알렐루야:
"야훼를 찬양하라"라는 뜻을 지닙니다. 미사에서는 복음환호송으로 알렐루야를 노래하는데, 이는 사제의 복음 선포를 통해 직접 말씀하시는 주님을 환호하며 찬미하는 것입니다.

◇호산나:
성찬 전례에서 사제가 감사송을 바치고 나면 회중은 곧바로 '거룩하시도다'를 노래하는데 이 노래 중에 "높은 데서 호산나"라고 외칩니다. '호산나'는 "구원을 베푸소서" 또는 "구원하소서"라는 뜻인데  기쁨에 차서 외치는 환호입니다.

◇실체 변화:
미사 때 빵과 포도주는 사제의 축성을 통해 예수님의 몸과 피로 바뀝니다. 이때 형상은 빵과 포도주 그대로 입니다. 그래서 맛도 포도주 맛이고 빵맛 그대로입니다. 이렇게 형상은 그대로이지만 "참으로, 실재적으로 그리고 실체적으로" 예수님의 몸과 피로 바뀌기에 이를 실체 변화라고 합니다.

◇공복재:
성체를 모시기 전 즉 영성체 하기 전 적어도 한 시간 이상은 물과 약 외에는 아무것도 먹거나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공복재(空腹齋) 또는 공심재(空心齋)라고 하는데 주님을 정성껏 모시기 위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비운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러나 노인이나 병약자들 그리고 그들을 간호하는 이들은 한시간 이내에 조금 먹었다 해도 성체를 모실 수 있습니다.

◇양형 영성체 :
영성체 때 신자들은 보통 성체만을 모시는데 성체와 함께 성혈도 모시는 것을 양형 영성체라고 합니다. 한국 교회에서는 양형 영성체를 허용할 수 있는 경우를 다음과 같이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세례 미사, 견진 미사, 혼인 미사, 서품 미사, 수도자 서원 미사 때 그 해당자들에게. 2)선교사 파견 미사 때나 피정 때 또는 각종 회합 미사 때 그 해당자들에게. 3) 혼인 경축(은혼축, 금혼축) 미사, 수도서원 경축(은경축 금경축) 미사 때 그 해당자들에게. 4) 병자 집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 그곳에 참석한 신자들에게 등등.

양형 영성체는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성찬례의 표지를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체만 영하더라도 그리스도를 온전히 받아 모시는 것이며, 구원에 필요한 은총을 얻는 데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고 교회는 가르칩니다.

◇미사 예물과 교중 미사:
  교회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바치는 제사인 미사는 언제나 모든 이를 위한 미사입니다. 하지만 신자들은 사제에게 특별한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해 줄 것을 청하면서 예물을 드리기도 합니다. 이를 미사 예물이라고 합니다. 신자들이 바치는 미사 예물은 미사를 드리는 사제 생활과 사목 활동비, 가난한 이들을 위한 자선금 등으로 쓰입니다.

그런데 사제들은 주일과 의무 축일에 봉헌하는 미사 중 한 대는 미사 예물을 받지 않고 신자들을 위해 의무적으로 바치도록 교회법은 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미사 예물 없이 신자들을 위해 드리는 미사를 교중 미사라고 합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모든 주일과 예수 성탄 대축일(12월25일), 천주의 모친 성 마리아 대축일(1월1일), 성모 승천 대축일(8월15일)을 의무 축일로 정해 모든 신자들이 반드시 미사에 참례토록 하면서 사제에게는 교중 미사를 드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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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상식 교리상식] 15-미사의 구조는 어떻게 이뤄져 있나요(4) 마침예식
성사 일반론 자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