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5437
  • 글쓴이 : 김로사
  • 작성일 : 2019/02/09
  • 조회수 : 629

사제

🌾 사 제  
 
온전히 하느님의 사람
그리고 사람들의 사람으로  
홀로이며 또 함께, 치우침 없이
균형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이. 
 
맑고 빛나는 젊음의 시간에
순수하게 삶을 봉헌하고
꺼지지 않는 불꽃, 그 뜨거운 마음으로
초자연적인 사랑을 살아내는 이.  
 
사랑을 품고 불멸의 마니피캇을 부르신
성모님의 보호와 보살핌 속에서
정결한 사랑 하나로, 세상을 가슴에 안고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따라 사는 이. 
 
가난하고 외롭고 삶의 무게에 억눌린 인생,
죄의 굴레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이들...
모두를 끌어 안고, 부성과 모성을 지니고서
아버지도 되고 어머니도 되어주는 이. 
 
우리의 근본이시고  
우리 존재의 이유이시며,
우리가 되돌아갈 그곳에서
우릴 기다려 주시는 하느님 아버지께 인도하는 이. 
 
사제라는 직분(職分)으로,
신부라고도 하는 그 이름(身分)으로 고뇌하며,
주님과 사람을 위해 한 생을 고스란히 바친
이 세상의 빛이며 사랑의 꽃이고 열매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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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5월 17일 바오로6세 교황님께서
당신의 사제서품 50주년을 기념하며
278명의 서제 서품을 집전하시고
이 기도를 바치셨답니다. 

 
🌾 새로운 마음 
 
오소서 성령이여!
하느님의 신비를 관리하는 사제들에게
새로운 마음을 주소서.
그들이 받은 교육과 준비를 새롭게 하시어
그들이 받은 신품성사가
과연 놀라운 계시였음을 깨닫고
오늘도 내일도 항상 새로운 힘으로
주님의 성체와 신비체에 대한
그들의 직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언제나 다시 젊어지고 기뻐하는
새마음을 주소서. 
 
🌾순결한 마음 
 
오소서 성령이여!
그리스도의 제자요 사도인 사제들에게
순결한 마음을 주소서.
또한 그들로하여금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천주이신 그리스도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사랑의 은총으로 살아가며
일편단심 그리스도만을 최고의 대상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그 사랑의 풍요한
환희와 깊이를 맛들이리이다.
악이라면 규정하고 쳐부수고 피할 줄밖에
모르는 순결한 마음을 주소서.
감수성 강하고 겁낼 줄 아는
어린이의 마음같은 순결한 마음을 주소서.  
 
🌾 넓은 마음 
 
오소서 성령이여!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는 사제들에게
넓은 마음을 주소서.
침묵 가운데 힘차게 타이르시는
주님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온갖 불미한 야심과
덧없는 인간 경쟁을 전혀 모르는 마음,
거룩한 교회만을 걱정하며,
주 그리스도만을 닮아보려는
넓은 마음을 주소서.
온 교회와 전 세계를 포용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희생할 줄 아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온갖 유혹과 시련,
온갖 실증과 피로,
온갖 환멸과 모욕을 견디어 내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어떠한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끝까지 항구하며,
그리스도의 심장과 고동을 같이 하고,
겸손과 충실과 용기로 천주의 뜻을 실천하며,
거기서 유일한 행복을 찾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사제들을 위한 기도 1 
 
영원한 사제이신 예수님,
주님을 본받으려는 사제들을 지켜주시어
어느 누구도 그들을 해치지 못하게 하소서. 
 
주님의 영광스러운 사제직에 올라
날마다 주님의 성체와 성혈을 이루는 사제들을
언제나 깨끗하고 거룩하게 지켜주소서 . 
 
주님의 뜨거운 사랑으로
사제들이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지켜주소서  
 
사제들이 하는 모든 일에 강복하시어
은총의 풍부한 열매를 맺게 하시고
저희로 말미암아  세상에서는 그들이
더없는 기쁨과 위안을 얻고
천국에서는 찬란히 빛나는
영광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 사제들을 위한 기도 2 
 
지극히 사랑하올 예수님,
주님을 충실히 따르고 사랑하는
사제들을 굽어살피시고
그들의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증언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믿음을 따르고
지켜가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봉사를
본받고 실천하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가난을
받아들여 자유롭게 하소서.
사제들이 주님의 겸손을 배워
스스로 낮추게 하소서.  
 
사제들이 언제 어디서나
주님만을 바라고 의지하여
하느님 백성 길잡이가 되고
일치의 중심이 되게 하소서. 
 
사제들이 모범이 되어
성실한 젊은이들이
주님의 부르심을 깨닫고
기꺼이 응답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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