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5447
  • 글쓴이 : 김로사
  • 작성일 : 2019/02/12
  • 조회수 : 424

2월


보이는 듯 보이지 않게
칼바람의 날을 무디게 하는 힘.
온유함 품은 부드러움으로 
혹한의 겨울을 누르고
봄의 길목으로 안내하는 그대 2월.

겨울의 1월과 봄의 3월,
나란히 서른 하나의 날을 가진 그들.
그 사이에서 스믈 여덟 혹은 스믈 아홉 날,
가장 작지만 생명의 첫 움을 틔우며 
이른 봄꽃을 피워내는 그대 2월.

하늘을 상징하는 푸른빛과
사람의 심장을 뜻하는 붉은빛의 조화로움.
'하늘과 사람을 이어주는 의미'를 지니고
성실과 평화를 나타내는 탄생석 보랏빛 자수정처럼,
빛나는 보석과도 같은 그대 2월.

댓글/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