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6348
  • 글쓴이 : 강명수
  • 작성일 : 2019/10/07
  • 조회수 : 284

카롤 보이티야의 비밀


폴랜드의  바도비체는 카롤보이티에
(요한 바오로 2세교황)라는 아기가 태어나서
가족의 기도속에 세례를 받은 도시라고 
조명한 기사가 오늘 조간에 실렸다.

한 달전 어머니를 여윈 슬픔탓에 굳은 얼굴로
첫 영성체를 했던 성당'복 되신 
마리아 봉헌 소 바실리카' 성당도 이 도시에
있다고 소개한다.

교황이 된후 폴란드 공산정권에 신음하던 
신자들에게 교황의 한마디는
"연대하십시오" 였다.

그 말씀 한 마디가 폴랜드가
자유를 되찾는 운동이 시작된 것이었다.

오래 전 카롤보이티야의 비밀을 쓴 바티칸 풀취재 
독일기자의 책 내용 일부와 저자의 
에필로그를 기록 해본다.
‥ ‥
초대 베드로 교황의 37년에 이어 역사상 3번째 
25년 재임.330 교구중 305 방문,
100회이상 해외여행.

132국방문 611개 도시방문, 지구 28바퀴거리
2491번 연설 직접 원고작성.
이태리국내 142번 여행.

5시 기상, 6시 기도, 텍스트검토.
단 한번도 대행을 시킨적이 없으며
끊임없이 후임들이 인지하여야할 직무발굴.

오후 2.30- 3시경 매일 일정시간 독서 ,
야근하는 로마 택시기사들의 이야기로는
4층 교황집무실은 불이 자정넘어
꺼질정도로 업무에 성실하였다.

휴식을 취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쉴시간은 
앞으로 영원이 있을것이다..라는 말로 대신하고 
휴가도 대폭 줄여 10일간정도로 시골
목조주택에서 독서로 소일.

뛰어난 이태리인이 아니더라도 유창하게 
이태리어를 못하더라도 교황이 될수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오로2 세교황은
후계자에게 부담을 준것은 사실이다.

그의 개혁의 그림자가 너무 깊기때문에 ..
후임 교황은 얼마간은 제대로 조명받기는 
어려울 것같다.

그가 제정한 가족의 날, 세계청소년의 날, 
하나되게 되소서 제정, 이슬람교,유태교 ,
그리스정교회에게 파격적으로 먼저 사죄, 
화해하며 이후 범세계적 종교수장으로 존경을 받음.

2002년 토론토에서의 세계청소년 날에서 
불과 몇만명정도 사람들만 모일것으로
모든이들이 취소하자 했지만
무려 80만명의 청소년들이
운집하며 교황을 환호를 하였다.

그 대회 마지막 인사에서
"안녕히 계세요" 하며 나지막히 인사하는 
교황의 말을 그 누구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2005년 독일 퀼른에서 그를 다시 볼 수있다고 
믿는 사람은 없었을 것이다.

카롤보이티야가 첫 사제가 된지 56년째 되는해 
마지막 고향방문에서,공산화를 벗어난 조국 
폴란드는 가톨릭의 위기였다.

교회는 텅비었고 도덕성을 믿지못했고 , 
불신국이된 이곳에서 교황은 마지막 방문에서
신에 대한 사랑을 잊지말라고 연설하였다.

포근한 구름한점없는 토요일.
블로니광장..

무시무시한 정적이 감돌고,
이 광장에서 지구상 두번째로 사람들이
많이모인 대규모 집회의 암시는 없었다.

마치 사람들이 마비된듯 꼼짝않고,서있으며,
시종일관 아무말도 안하기로 합의한 것처럼 ..

교황 카롤보이티야의 다음과 같은 말이 
사람들의 마음에 가까이 닿았던 그 순간,
이천 오백만명의 고향 사람들은 침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듯 묵묵히 그의 말을 기울였다.

모든 카메라맨들은 촬영을 그만둔채 가슴팍에
팔짱을 꼈고 라디오 리포터들은 헤드폰을 벗었고,
통신사의 저널리스트들은 담배에 
불을 붙이는것을 잊어버렸다.

"불안해 하지말라. 신은 존재한다.
여러분의 모든 약점과 실수를 사랑해주시는 
신은 존재하며,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선행을
하려는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신은 존재하며,
그분은 여러분과 영원히 같이 계실것이다.."

작가 ~에필로그~

작가 앵글리쉬 는 땅거미가 내리는 언덕위에서
거위와 오리들이 마당에서 걸어다니는 움부라아
이태리 중부의 한 시골을 여행하였다.

그 곳은 편집장이 속편 제작을위해 보낸 곳인데.. 
와인이나 누들소스나 생각하며
비포장 시골길을 지나다 자그마한 돌집을 보았다.

그 농장 가게에서 작가는 수도자 였다가 파계한
친구를 우연히 만났다.  둘은 포옹을 했다.

그는 수도원으로도 다시 들어가지도 않았고 
오페라 가수도 되지않았다.
시골생활로 건강해보였다.

바티칸 풀기자로서 출입하며 한때 교황이라는 
직책을 증오했던 기자에게 여러 대화끝에
그 친구는 물었다.

지금은 그분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 내 삶이 끝날때까지 속으로는 나 자신에게
계속 되물을 것같네..,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답이 무엇인지 모르겠어..

그러나 나자렛 사람이 아무것도 가지지 않았지만
세상을 바꾸어 놓았던것처럼 ,
카롤 보이티야도 목수 아들과 한 가지 
공통점이있는 것같아,

자신의 모든것을 주님과 신을 위하여 
다 내주었다는 그의 말을, 
사람들이 믿었다는 것이지.."

댓글/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