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8857
  • 글쓴이 : 김도현
  • 작성일 : 2022/01/12
  • 조회수 : 562

천주교재단 유치원 개선이 정말 필요합니다. 어릴적 신앙심을 키워줘야 하는데...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에 천주교재단유치원에 보내는 학부모입니다.

저희 조카도 같은 재단 유치원에 졸업도 했구요.

그런데 날이 갈수록 천주교재단 유치원에 원생들이 해마다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저출산율도 심각하지만 한자녀 가정이 늘어나다 보니, 천주교 신자인 사람들도 천주교 재단유치원을 찾기보다는

영어유치원 혹은 남들과 다른 유치원들을 보내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본인의 선택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대전교구 뿐 아니라 한국의 천주교 재단의 비중이 왜 약한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원비가 많이 저렴합니다. 저렴해서 좋을수도 있지만

저렴해서 보내고 사교육으로 마니 지출하려고 일부러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비가 저렴하고 차량통행비도 저렴합니다.

그러면 저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서 운영하는 시스템체계가 보이더라구요.

그 운영비는 어디서 나올까요?

원생도 적은데,,,? 

 

코로나로 지금 성당에는 많은 아이들이 더 출석이 저조합니다.

코로나 전에는 유아실에 자리가 꽉차서 자리가 없어서 밖으로 나갈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왔는데요,

지금은 어떤가요? 유아실에 정말 저희 가족 저희 조카네만 달랑 두팀입니다.

그런데 유치원 ,학원은 어떤가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많은 돈을 지출하고 열심히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성당은 신자가 오기만을 기다릴까요?

그 신자가 꼭 어른들이여야할까요? 어르신들만 모셔야할까요?

가장 중요한 타킷이라면 바로 우리 아이들 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오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당유치원에서 뭔가 홍보를 할수있도록 교구청에서도 뭔가 계획을 미리 짜야하지 않을까요?

가장 중요한 시기인 아이들에게 비신자든 신자든 신앙심을 심어주기 위해 성당유치원이 생겼다면,

복음 전파를 위해서 생긴거 아닌가요?

그런데 교구청은 너무 유치원을 방치하시는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쭙고 싶습니다.

교회를 예를 들어보면 목사님들이 계십니다. 물론 기혼자시고요. 자녀분들고 계시고요.

그래서 더 신경을 써서 교육적인 사업에 신경을 쓰는걸까요?

어떻게든 교회는 신자들을 비축하기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합해서 동조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성당은 어떤가요?

성당은 안나오면 그만이고 나오면 그만이고.

누구하나 간섭(?)하지 않습니다.

이제는 성당문을 열고 기다리는 시대가 아닙니다.

찾아가야하는 시대입니다. 현관문을 두드리라는게 아니고, 서로가 정말 끈끈한 신앙으로서 뭉쳐야하고,

서로의 신앙의 문을 두드려야합니다.

그러면 가장 어릴때 심어줘야하는데 그걸 지금 성당에서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천주교 재단 유치원에 아주 많이 애정을 주셔야합니다.

여러가지 아낌없는 지원을 주셔야합니다.

다른 사교육유치원은 차량지원도 다 부모들에게 맞춤서비스를 해 줍니다.

맞벌이 문화 시대에 차량지원부족은 당연히 아이들을 절감시키는 가장 큰요인입니다.

그리고 원비를 굳이 저렴하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외부 능력있는 강사교육 신청하는 시스템을 해서 좀 더 차별적인 교육을 하던지

뭔가 특별한 무언가를 해서 따로 신청을 받는 교육을 만들면 더 좋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정말 다른 사교육유치원처럼 말이죠.

천주교 재단유치원이 정서 안정에 좋고 몬테소리 교육이다. 

라는 장점으로는 먹히는 시대가 아니라고 현실적으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외국에서는 카톨릭재단 유치원을 굉장히 높히 평가 한다고 들었습니다. 

허나 우리나는 어떤가요? 저렴하고 정서적으로 좋다. 끝. 그렇게 간단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면 안된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러다가 천주교 재단의 유치원이 사라지게 된다면요?

별로 관심을 안가질 꺼 같습니다.

정말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신앙심이 심어주시지 않는다면 백번 선교 하고 복음전파 외친다 해도 

점점 어려워지는 세상이 올꺼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이 되어주는 천주교인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각박하고 치열한 삶에서 아이들이 정말 주님께 기대고 작은씨앗의 믿음 하나라도 갖고 살수있게

아이들에게 문을 열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습니다.

백날 부모님들만 성당다니고 어르신들만 기도하는 세상은 바라지않습니다.

우리 가족은 매일 저녁기도를 자기 전에 모여서 하고있습니다. 아이가 뱃속에 생기면서 지금까지 계속이요.

저희 아이가 말못할때부터 말하기까지 기도를 말로 할때까지 늘 지켜왔던 습관입니다.

이런 습관들을 아이를 갖고 있는 가정에 실천할수있다면 정말 작은 신앙의 실천 아닐까요?

정말 부탁드립니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절실합니다.

 

 

 

댓글/Comment

엄대진 2022.01.13 03:25

우선 저희 천주교대전교구 유치원에 깊은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저희 천주교대전교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톨릭 유치원은 사립유치원의 역사와 함께해온 전통 있는 유치원입니다. 현재 원아 감소와 정부의 공교육 우선 정책 등으로 인해 유치원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가톨릭 신앙 교육의 첫걸음을 담당한다는 사명감으로 유치원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전교구에서는 교구 내 유치원 활성화를 위해 노후 건축물 리모델링, 유치원 원아모집 홍보, 교직원 연수 등을 통해 소속 교직원과 원아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가적인 원아 감소 문제와 지역사회 국공립 유치원 증가 등으로 인해 유치원 운영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원아 교육비 인상 등도 유치원 재정난을 해결하는데 해법이 될 수 있겠지만 원아 교육비 인상은 관할 교육청의 승인과 학부모 동의가 필요한 부분이며 유치원 교육을 받는데 있어 재정으로 인한 어려움을 최소화 해야 하는 것 또한 가톨릭 유치원이 추구해야 할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에 당장은 시행하기가 어려운 부분입니다. 아무쪼록 저희 가톨릭 유치원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며 유치원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구 유치원 업무 담당자(044-270-3018)에게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도 주님의 은총 가득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도현 2022.01.18 03:46

일단 관리자님 댓글이 제가 글올린 하루만에
없어져서 속상하네요.
댓글은 소중한 의견인데 복구 부탁 드리고요.

엄대진 담당자님과 통화를 나눴는데 서로가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다는걸 느꼈습니다. 저는 원비증감을 말씀 드린이유는 그렇게라도해서라도 유치원을 살리고 싶은 의도였습니다.
여러가지 정부정책으로 안된다고 한다면 결국은 유치원 홍보인데 그것마저 어려운현실이라는게 이해을 잘 못하겠습니다.
성전건립를위해서는 코로나여도 전국을 다니며 홍보하는데 왜 유치원 건립은 그럴수없다는 걸까요? 대전교구청 부지가 상당히 큽니다. 전국 성당도 부지가 상당히 큽니다. 유치원은 부지 큰거(?)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소중한 아이들에게 어릴적에 신앙을 잘 심어줄 간절한 소망을전달해야 한다는 목적을 둔것입니다
그런데 그점은 잃은채 너무 정책과 환경과 어려운 현실만 이야기하시는게 너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정말 무엇이 중요한지 알아야할것 같습니다.
신앙인으로써 주님의 은총을 빌어주신거라면
저도 기도로써 주님의 힘을 믿고 저도 나아가 보겠습니다.
주님은 불가능한 일은 가능하게 하시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