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1569
  • 글쓴이 : 이용성
  • 작성일 : 2006/01/01
  • 조회수 : 4,414

신부님 고맙습니다. 허나


예의 없이 새벽에

죄인의 빙모님은 1950년대 빙부님을 사별하시고
1남2여를 과거 60년대 어려웠던 시절에도 
손색없이 키우신 어머님(빙모님)이셨습니다.

혼자 사셨지만 사리에 밝고 자비로우신
어머님께서 돌아가실 때는 세례를 받아야 되겠다고
말씀하시던 차
약 3개월 전에 (부여 구룡 죽교리) 동생이 대동 
부여 구룡00모 신부님께서 대세를 주셨습니다. 
 
예수성탄 밤 미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약 한잠을 잦는 가 했는데 전화벨이 울려
시간을 보니 새벽 5시 50분 
빙모님께서 돌아 가셨다는 처남의 비보입니다.

신자가(대새자 일지라도) 죽음에 이르게 되면 
영적인 본당 신부님께 알리는 게 도리인 것 같아
(교회절차에 따른 알림(부고)을 준비하려면)
동생께 부탁 본당 신부님께 전화를 하니
“예의 없이 새벽에 전화를 하다니”
“대세자는 미사를 봉헌할 수 없고 사도예절만 할 수 있고
이미 대세를 받고 운명 하셨으니 가실 곳은 가셨을 텐데
예수교 목사가 예배를 하면 무슨 상관이요”
이게 신부님의 위로였습니다.

교구가 다르고 본당이 다르기에 
그곳 본당에 있는 동생에게 전화 부탁을 하였는데…

우리 본당 신부님의 말씀 
교구의 사목 지침이 있고 본당신부님의 권한이오니
도와 드릴 수가 없습니다.

1월11일 대흥동 성당에서
죄인의 삼종형님의 손자가 사제 수품을 받습니다.
그분의 할아버지 형님께서도 신부님이셨는데 
현재 용산 성직자 묘지에 계십니다.
새 신부님께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아니 할아버지로써 권고합니다.

대세를 준 목자라면
한 번쯤 레지오 단장에게 방문을 부탁하는 영적인 아버지
원 측은 아니라도 선교를 위해선 현지에서 미사를 봉헌 하는 신부

죄인은 6학년 9반 석양입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과거 20년 동안 공소 회장 시절 
수많은 영혼에게 대세를 주어 연미사를 봉헌 하였습니다

너무나 황당하여 
집에 돌아와 매우 허전하여 어머님을 위해 연미사를 봉헌하고 이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