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447
- 글쓴이 : 홍보국
- 작성일 : 200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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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버지에 간 절반 떼준 병사
작은 아버지에 간 절반 떼준 병사
간암으로 생명이 위독한 작은아버지를 위해 간을 이식해준 병사가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23일 공군 제15혼성비행단에 따르면 이 부대 보급대대 김태묵 상병(22)은 지난 7일 서울 아산병원에서 간암 말기상태에서 투병중인 작은아버지 김성두 씨(43)에게 자신의 간 절반을 이식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친부모에게 간을 이식하는 경우는 많지만 친인척을 위해 8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결심하는 기증자는 드물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전역 1년을 남기고 만기제대의 영예를 포기한 김 상병은 "모든 가족이 이식부적합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혈육인 작은아버지와 가족의 고통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며 "어린 시절 누구보다 나를 아껴주시던 작은아버지를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연쩍어 했다.
김 상병의 아버지 김성욱 씨(46)는 "투병중인 동생을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는데 큰 결심을 해준 아들이 자랑스럽다"며 대견스러워했다.
간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나 김 상병은 23일 국군수도병원에서 요양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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