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부님들께.
사제라는 직책은 직업이 아니에요.
거룩한 직책입니다.
직업은 세상에 나가 나와 처자식 먹여 살리기 위해 하는 일을 말합니다.
신부라는 사람은
젊어서
살아 있을 때도 신부요,
늙어서
죽어서도 신부요,
마음을 못 잡아
환속(還俗)하여 장가를 가셔도 신부님입니다.
신부님들은
우리들을 위해
다 그렇게 살아요.
저도
젊어서
살아서도 하느님의 아들이요,
늙어서
죽어서도 하느님의 아들입니다.
저도
첫 번째 순교자처럼 살겠습니다.
돌에 맞아 죽은 서양 사람의 이름을 받았으니
그 이름 본받아 그렇게 살겠습니다..
< 이 글은 1급 놔병변 장애인이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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