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670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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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외방전교회 본원에 한국풍 구유 전시한 김경란 조각가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본원에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한국적 성탄 구유가 전시됐다. 조각가 김경란(마리아·52·대전 주교좌대흥동본당)씨가 제작해 12월 3일 설치한 이 구유는 내년 2월 초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이 한국적 성탄 구유 안에는, 야트막한 언덕을 마주하고 중앙에는 짚으로 지붕을 올린 구유와 아기 예수가 자리하고 있다. 초가집과 기와집, 논과 밭이 펼쳐진 구유 속의 조선 땅 곳곳에는 신앙을 전하다가 순교한 앵베르 주교, 샤스탕ㆍ모방 신부 등 10분의 성인, 두봉 주교를 비롯한 선교사들과 김대건 신부, 세상을 떠났거나 생존해 있는 사제들의 모습이 형상화돼 있다. 또한 도포자락을 날리는 선비, 물동이를 이고 가는 아낙네, 지게를 지고 가는 농사꾼 등 조선의 사회상과 교회를 보여주는 정겨운 모습들이 담겨 있다.

< 가톨릭신문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본부에 특별한 구유가 설치됐다. 아기 예수 탄생지가 베들레헴이 아닌 19세기 중반 박해 시대 조선 교회로 해석한 작품이다.
이 구유는 파리국립1대학에서 조형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은 김경란(마리아, 대전교구 주교좌 대흥동본당) 작가 작품으로 가로, 세로, 높이 3.2 × 1.8 × 0.55m가 되는 대작이다. 구유는 1836년 첫 입국부터 1866년 병인박해까지 30여 년간 조선에서 활동한 파리외방전교회 선교사들과 김대건·최양업 신부, 평신도 지도자 등 주요 순교자 63명을 통해 한국 교회 순교 역사를 장엄하게 보여주고 있다.

< 가톨릭평화신문 2019년 12월 25일 수요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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