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0763
  • 글쓴이 : 김석준
  • 작성일 : 2008/11/23
  • 조회수 : 3,834

신례원 성당 교우들이 함께 하는 추수 감사미사

그리스도왕 대축일인 2008년11월23일 (일요일) 10시 신례원 성당(주임:김홍식 시몬 신부) 에서는 김홍식 신부의 주례로 추수 감사 미사가 대전가톨릭농민회(회장:양만규)의 회원들, 그리고 교우들 300 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거행 되었다.

오전 추수감사 미사에서는 쌀, 마늘, 버섯, 배추, 사과, 무우, 배, 호박, 조 등을 봉헌 했으며, 오후에는 윳놀이, 떡메치기,사물놀이등을 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가톨릭농민회 담당신부인 김홍식(시몬) 신부는 "가톨릭 농민회를 귀국해서 맡게 되었는데, 점점 농민들의 세한 삶을 바라보게 되고 또 시골에 본당 신부로 있으면서 참으로 교회가 농민들의 삶에 대해서 무관심 했구나, 일년의 추수를 끝내고 이들이 주님께 감사 하면서, 미사를 봉헌하고, 감사의 선물을 올리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진짜 신앙의 참된 모습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 오히려 제가 이분들로 부터 많은것을 배우고 성화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또 "우리가 성서에 보면 예수님께서 목자의 모습으로 오십니다.
그것은 그 시대 상황에 따라 그 사람들이 이해 하기 쉽게 비유로 목자의 모습으로 오셨지,우리나라 나 아시아권에 오셨더라면 분명히 예수님은 농부로 오셨을 겁니다. 그처럼 우리 농민들의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그 안에서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고 생명의 결실을 맺는 그런 모습이야 말로 꾸준히 묵묵히 세상에 복음화를 향해 나아가는 참된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가 싶고, 어렵고 힘든 시기임은 분명 하지만 주님안에서 결실을 거둘수 있는 농민회가 되기를 기원하고 그런면에서 모든분들 1년동안 고생 하셨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라고 하였다.

또 대전 가톨릭 농민회 회장(양만규)은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매년 주교님을 모시고 추수 감사 미사를 드렸는데, 시골에 와서 감사 미사를 하면서, 이제 자주 소외돼 가고 어려운 농촌처럼 자꾸 분리 하는 느낌을 받는다. 우리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수 있는것이 무엇인가를 생각 합니다.

지금 구체적으로 어려운것은 농민들이 빚이 많다는것 입니다. 또 상대적으로 금년처럼 풍년이 드는 경우에 농산물 값이 너무 떨어져 제일 어렵다고 생각한다.

가톨릭 농민회가 지향 하는게 농부이신 하느님을 따라서 농사지으며 농사 중심으로한 생명적 가치를 만드는것이 가톨릭 농민회가 할 일인데 요즘 세상이 그렇듯이 우리 교회도 생명 가치보다는 세상의 흐름에 따라가는 그런 느낌을 받거든요, 앞으로 우리가 생명적 가치를 존중 하면서 모든 사람들이 어떤일을 하는데 매진 할수 있도록 교회가 조직적으로 일을 할수 잇도록 하는게 가야할길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