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25523
  • 글쓴이 : 양상환
  • 작성일 : 2009/03/01
  • 조회수 : 3,920

예산 삽교본당 주일학교에 레지오마리애 접목

초·중·고등부 소년 레지오 5개팀 창단

“씩씩한 성모님 군대 될래요”
쁘레시디움 주회합으로 기도·신앙생활 기본 다져

『씩씩한 「성모님의 군대」로 자라서 기도생활에 모범생 될래요』

예산 삽교본당(주임=김선태 신부)이 레지오 마리애 신심과 활동을 통해 주일학교 활성화와 신앙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선태 신부가 지난 1월 부임 후, 고심 끝에 본당 설립 43여만에 주일학교에 레지오마리애를 접목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본당 성인 꾸리아와 연계하여 소년 레지오 마리애 쁘레시디움 5개 창단 모임 쁘레시디움 주회합을 2월 28일 오후 4시에 가졌다.

아직 머뭇거리기는 하지만 쁘레시디움 창단 준비 회합을 통해 기도에 맛들인 탓인지 아이들의 자세도 여느 친구들과는 달라 보였다. 가정과 학교생활에서도 예전 같지 않게 진지해지고 열심이라는 것이 주위의 평가.

이러한 결과는 자연스레 소년 쁘레시디움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고, 최근 초등부 3.4학년 팀과 5.6학년 팀을 비롯해 중·고등부 팀 등 5개의 소년 쁘레시디움이 잇달아 창단 되는 결실을 맺었다. 단원은 초등부 30여명과 중고등부 20여명. 이들은 매주 토요일 어린이 미사 봉헌 전에 오후 3시 30분 교리실에서 주회합을 갖고 신앙생활의 기본을 다지고 있다.

주회 활동보고 내용도 ▲성호경 잘 긋기▲묵주기도▲ 뗏세라 기도바치기▲아침 저녁기도 잘하기▲전례봉사▲평일미사 봉헌▲집안 일 돕기▲어려운 친구 돕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들이어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다. 소년 쁘레시디움은 성인 쁘레시디움에서 간부를 파견해서 지도해야 하기 때문에 단장과 부단장은 어른들이 맡고 있다.

삽교본당은 기도하는 주일학교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는 성모신심의 바탕인 쉽게 누구나 접할 수 있는 바로 성모님과 함께 하는 레지오 마리애다. 오랜 전통을 지닌 성당답게 기도소리도 우렁차고 그 깊이가 있었다. '은총이 가득하신…!,


성인 꾸리아 단장 김춘자씨는『본당에 소년 레지오가 창단되어 기쁘고 감사드린다』면서『 서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축하 하기 위해 참석한 예산 '하늘의 문' 꼬미시움 단장 강희조씨는『성모님 안에서 친구들과 묵주기도 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기도에 맛들이고 신앙적으로 성숙해지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선태 신부는 『기도를 꾸준히 할 수 있어서 좋고 부족한 교리 부분은 교본공부 시간과 나눔 시간에 단계적으로 조금씩 보충해 나갈 생각』이라면서 『아이들이 기도를 바탕으로 잘 성장해서 성인 레지오와도 연계될 수 있으면 더욱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톨릭신문 양상환 위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