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0238
- 글쓴이 : 양상환
- 작성일 : 2009/12/24
- 조회수 : 3,912
「침묵」의 책을 소제로 한 <모노드라마>가 무대에 선다.
대전평화방송(사장 윤병권 신부)이 후원하고 〔침묵〕의 작품으로 강명수 대표가 직접 쓰고 각색한 순수 창작<모노드라마>가 대전에 사순절을 맞아 각 성당을 순회 공연한다.
《침묵》(沈默)은 일본의 소설가인 엔도 슈사쿠(일본어: 遠藤周作)의 대표작이다.
<모노드라마>작품은 1635년 예수회에서는 선교사가 배교했다는 소식을 접하자, 로드리고 신부를 선교사로 보낸다. 일본에 도착한 로드리고 신부는 다양한 군상들을 로마 가톨릭 공동체에서 발견한다. 대부분의 신도들은 박해 때문에 하느님 나라를 죽어서 가는 피안의 세계로 잘못 이해하고 있었고, 배교자라는 이유로 미움받는 기치지로는 자신의 나약함으로 고뇌한다. 관헌에 잡혀 끌려온 로드리고 신부는 '하느님은 거미줄에 걸린 나비'라면서 기독교 신앙을 저버린 선배 로마 가톨릭 신부의 배교와 고문당하는 교우들을 위해 배교를 해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할 상황 때문에 고뇌한다. 이때 그리스도가 그에게 말한다. '너는 내가 교우들을 외면한다고 생각하지만, 그들과 같이 고통받고 있었다', '나를 밟아라. 나는 밟히기 위해서 세상에 왔다'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그는 겉으로는 성화상 밟기로 배교하지만, 속으로는 기독교 신앙을 보전하려는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작품소개>
17세기 일본 막부의 로마 가톨릭 탄압을 소재로, '인간이 고통 받을 때 하느님은 어디에 계시는가'라는 그리스도 교인으로서의 의문을 담았다. 등장인물들에 대한 세밀한 심리묘사가 장점이자 특징이다.특히 고문당하는 교우들을 위해서 배교할 것인지 고민하는 로마 가톨릭 신부 로드리고의 고뇌와 그리스도와의 대화장면은 엔도의 작가로서의 실력과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이 잘 묘사된 장면이다. 한국에서는 1982년 홍성사에서 출판됐다. 이어 최근에는 성 바오로 서원에서 재출판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강명수(바오로, 전민동본당 사회복지분과)은 “사순절을 맞아 이 작품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깊은 뜻을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훌륭한 문학작품이다”이라며“공연을 통해 신자들에게 문화적인 욕구를 채워주고 내적으로는 신앙의 다양한 갈등과 고민을 안고 있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침묵 모노드라마>신청은 전민동본당,관평동본당,궁동본당,둔산동본당,교구단체등에서 공연 계획 중이고, 이번공연 실비를 제외한 수익금은 사회복지 까리따스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공연 문의 ☎ 016-461-4351번으로 접수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