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낳아주셨듯이, 우리도 이웃에게 예수님을 낳아주는 작은 성모 마리아가 되어야한다. 말씀을 살고 구체적인 삶 안에서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작은 마리아, 참된 레지오 단원이 될 수 있다.”<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의 격려사에서>
평화의 모후 레지아(단장 이석구, 담당사제 임기선 신부)는 성모님의 사랑스런 아들, 딸로서, 성모님을 따르는 충실한 군대로 살아온 지난 반세기를 되돌아보며 3월 3일 오후 5시 충남 논산 부창동성당 앞 화단에‘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기념비’를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논산지구장 성병열 신부와 박진용(사회사목국)신부, 박진홍(청소년사목국)신부, 양희창(사목기획국차장)신부, 레지아 임기선 담당사제, 광주 세나뚜스 단장 김남철(요한마리아비안네),광주 세나뚜스 前 김영대(루도비코)단장과 대전 레지아 초대 박승록(아오스딩) 단장을 비롯한 역대 레지아 단장과 레지아 간부들, 꼬미시움 간부, 레지오 단원 등이 4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비는 화강암으로 높이 2미터30Cm,폭130Cm,두께 60Cm,바닥바침은 1미터30Cm의 규모의 크기로 제작됐다. 기념비에 새겨진 전체의 조각은‘저희 레지오의 불기둥이 될 믿음을 주소서’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맨 위의 비둘기의 형상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오는 성령을 뜻하며, 가운데 꺼구로 된 십자가는 베드로 사도가 거꾸로 십자가형의 순교 의미를 뜻한다.
비석 중앙의 성모상 조각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마리아이시고, 머리위로 원형의 후광을 둘러싼 영문자(LEGIO MARIAE)의 레지오 마리애 라는 글귀는 성모님의 군대라는 뜻이다.
성모님의 발 아래 원형은 지구를 의미한다. 지구 가운데 묵주와 손 조각은 끊임없이 마음을 다하여 기도하라는 뜻이 담겨있다.
전체를 떠 받치고 있는 책 모양은 성경책이다. 말씀을 받아들이고 말씀대로 살면 새로운 힘을 받게 되고, 말씀에서 나오는 힘으로 그리스도인과 레지오 단원들은 말씀을 증거 하게 된다. 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기념비 왼쪽에는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성모님의 사랑받는 자녀입니다. 성모님처럼 하느님의 말씀을 구체적인 삶에서 실천하여 이 세상에 사랑의 문화를 건설하는 사람입니다.'라는 제4대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친필 휘호가 새겨졌다.
또한, 오른쪽에는 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은 1957년 3월 3일 논산 부창동본당‘천지의 모후’쁘레시디움을 창단되면서 부터이다.
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 운동의 씨앗을 뿌려 초석을 이룬 이곳에 레지오 마리애 도입 기념비를 세워 성모님께 대한 열정적인 사랑과 투철한 레지오 마리애 정신으로 무장하고, 한국교회와 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었던 선배단원들의 업적을 기리며 후배 단원들의 표상으로 삼으려 한다. 라는 내용이 새겨져 있다.
이날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주교는 격려사를 통해“50주년을 감사하고 레지오 정신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며 기도와 마음가짐과 각오를 모아서 기념비를 새우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성모님께서 예수님을 낳으셨듯이 우리도 삶을 통해서 이웃에게 예수님을 낳아주는 작은 성모 마리아가 되어야한다”며 “말씀을 살고 구체적인 삶 안에서 말씀대로 살기위해 노력 할 때에 작은 마리아, 참된 레지오 마리애 단원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이 시대는 어머니 같은 마음이 온 세상 곳곳에 필요하다”고 강조하며“기념비 제막식과 함께 성모님의 마음을 더 닮는 삶이되길 바란다.”덧붙여 강조했다.
서울 세나뚜스 한휘운(아녜스)단장은 격려사를 통해“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 도입 5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축하드린다.”라며“우리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은 오늘 부창동 성당의 기념비 제막식을 시작으로 처음 탄생 때의 기쁨과 희망의 마음을 이어가며, 앞으로 계속 노력하여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느님 나라를 확장하는데 힘쓰며, 우리 모두 레지오 확장과 교회 사업에 겸손과 순명으로 적극 협력하면서 각자의 의무를 다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 세나뚜스 김남철(요한 마리아 비안네)단장은“순교 성인의 피가 서려있고, 53년 전 대전교구 첫 레지오‘천지의 모후’발생지 인 이곳에 기념비를 세우고 훌륭한 전통을 이어받은 대전 평화의 모후 레지아 3만 여명은 단원들께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고 했다.또,“사령관 성모님을 모시고, 주교님께 충성을 다짐하며 한반도 복음화를 위해 일어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레지아 이석구 (대건 안드레아)단장은 인사말에서“저희는 2007년 5월 5일 레지오 도입 50주년 기념 복음화대회 봉헌 이후, 레지오 발생지인 이곳 부창동에 기념비를 세우는 지향을 갖고 꿈을 키워왔다”면서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시키는 대로 행동한 일꾼들이 물이 포도주로 바뀌는 기적을 체험하듯 기념비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일들을 통하여 성모님께서 함께하시며 인도하셨다는 확신을 갖을 수 있었다.”라며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논산지구 꼬미시움 김진태(마르코)단장은“기념비를 세우는 것이 큰 기쁨이며 레지오 단원으로서 자긍심을 갖는다. 선배단원들을 본받고 성모님을 신심을 더욱 마음에 담아 레지오에 불길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히고“ 여러모로 행사를 위해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교구 레지오 마리애는 1957년 논산부창동성당 ‘천지의 모후’ 쁘레시디움에서 출발한 대전 레지오 마리애가 반세기만에 꾸리아 144개, 쁘레시디움 1,779개, 단원수 3만0487명(행동단원 1만6630명)으로 성장했다.
월간 레지오 마리애 이춘화 막달레나 대전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