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2892
  • 글쓴이 : 박남희
  • 작성일 : 2010/09/27
  • 조회수 : 3,777

남부지구 '한생명 운동' 실시하다

추석명절도 끝나고 긴 비가 그친 후 맑고 푸른 하늘이 한결 상쾌한 26일(주일), 남부지구(지구회장 이용택 프란치스코. 지구장 신부 김영곤 안드레아) 본당 신부님들과 교우들은 관저동성당에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한생명 운동’을 실시하였다.

 남부지구는 그동안 지구단위의 ‘한생명 운동’ 홍보를 통해 헌혈 시간대 까지 정해 본당 별로 관저동 성당에 속속 도착했다.

 하지만 헌혈 차량 이동 시간 때문에 신청한 분들 중에서는 접수도 하지 못하고 돌아가는 사태가 발생하고 여성들의 헌혈 가능한 확률이 극히 저조하다는 확률적 통계를 근거로 오후엔 아예 여성 신청자는 문진을 할 기회도 없었다. 이분들께 죄송한 마음 이루 다 표현할 수가 없다. 생명을 나눠주고자 하는 사랑의 결심을 시도도하지 못하고 돌아서야했던 섭섭한 마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지역의 혈액원이 주말에는 차량을 운행하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서울의 ‘한마음혈액원’의 지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시간이 촉박한 것이 항상 어려운 점이다. 하지만 주일 새벽부터 이곳으로 오기 위해 준비하고 내려온 분들의 수고를 생각해서 불평을 할 수도 없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혈액원 관계자들과 평협 상임위원, 관저동성당 사목위원들이 점심을 거르면서 까지 수고한 결과 총 163명이 신청하여 그 중 69명이 헌혈, 15명이 증서를 기증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본받아 생명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한생명 운동’에 참여한 교우들은 기다림의 시간들도 오롯이 주님께 봉헌하였다.

 “헌혈을 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 건강하다는 것이 입증되는 셈인 것을 알겠다. 내년에도 건강관리를 잘 해서 헌혈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헌혈 후 오히려 기뻐하는 형제님과 헌혈 부적격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하는 표정이 역력한 청소년의 모습에서 이제 헌혈은 그리스도인이 우리들에게 그리 낯선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한생명 운동' 실현을 위해 그동안 애써주신 남부지구 신부님들과 회장단에게 고개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참고로 지구단위 ‘한생명 운동’은 11월 7일 아산지구 온양성당에서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산지구 교우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