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3076
  • 글쓴이 : 김석준
  • 작성일 : 20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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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차 내포 도보 성지순례, 여사울성지 이존창 루도비꼬 순교자 기념성당 봉헌식

대전교구는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솔뫼성지를 출발하여 합덕성당과 신리성지, 여사울성지에 이르는 약 16km를 성직자, 수도자, 신자 700여명이 도보성지순례를 하고 종착지인 여사울 성지에서는 ‘이존창 루도비꼬 순교자 기념 성당 봉헌식’ 미사가 있었다.
 
이날 도보성지순례 출발에 앞서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의 말씀의 전례가 있었고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과 이철환 당진군수, 김낙성 국회의원, 김명선 당진군의원의 인사말 등이 이어졌다.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인사말에서 “매년 2회씩 ‘여사울~신리~합덕~솔뫼’에 이르는 내포 도보성지순례를 실시하고 있는데 성지가 은총의 장소가 되고 도보순례가 단지 건강과 웰빙을 위한 운동용 순례가 아닌 하느님과 가까워질 수 있는 묵상의 순례가 되어야한다.”고 했다. 또한 “오늘 도보성지순례를 하는 동안 ‘나는 머리 둘 곳도 없다’며 끝없는 순례의 길을 떠나신 예수님을 찾아 우리도 휴대폰 전원을 끄는 등 사적인 것을 잠시 잊고 오로지 예수님을 만나는 데 집중하여 오늘 도보순례가 은혜로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하셨다.
 
또 이철환 당진군수는 “5회째 맞는 내포 도보성지순례가 지속적으로 계속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천주교 역사의 산실인 당진군내 내포지역이 세계적인 천주교 순례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했다.
 
시작예식을 마치고 9시 30분 솔뫼성지를 출발한 이날 순례는 합덕성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성 손자선 성인의 생가이자 조선교구 교구장 성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이었던 신리성지에서 묵상과 점심 식사를 한 후 이존창 루도비꼬 순교자의 생가터인 여사울성지에서 ‘이존창 루도비꼬 순교자 기념성당’ 봉헌식 미사로 마무리했다.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내포 천주교회의 심장이자 이존창 순교자의 생가터인 이곳 여사울성지에서 그분을 기념하는 성전을 봉헌하는 것은 신앙의 후예들인 우리에게 늦은 감이 있지만 매우 큰 의미”라며 “여사울성지의 성역화를 위해 도움을 주신 신자들과 행정 당국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에 시복시성을 준비하는 124위엔 들지 못했지만 다음번엔 시복시성이 되도록 교구장으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하셨다.
 
충청남도지정 기념물 177호인 여사울 성지 '이존창 루도비꼬 순교자 기념성당'은 충청남도와 예산군의 지원과 자부담 등으로 시공사인 (주)코리아건축인테리어종합건축에서 2009년 9월 30일 공사를 시작해 2010년 4월 20일 마쳤는데, 성당은 2층 기와지붕 건물로 1층 376.31㎡는 성당과 사무실로 사용되고, 2층 122.15㎡는 이존창 순교자의 기념관으로 사용되며 사제관과 수녀원은 별도 건물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