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덕구민을 향한 선교 콘서트
본당 풍물패의 신명나는 장단을 시작으로 대화동 성당(주임; 강승수 신부)은 지난 4월 21일 이색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하여 선교운동에 새로운 장을 펼쳤다.
만개한 봄꽃을 시샘하듯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 걱정하던 신자들은 200명이 넘는 선교 대상자들이 삼삼오오 짝을 이뤄 성당 안을 가득 메우자 놀라움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문화행사에서는 김선태 신부를 비롯하여 지역 트로트, 국악, 민요가수, 한국 무용, 다문화가정 어린이 합창단, 생활 성가 가수인 장환진과 지져스 패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신나고 멋진 공연이 펼쳐졌다.
선교 대상자들은 가수들의 노래에 푹 빠져서 “참 잘하네! 참 잘하네!”하며 곳곳에서 연거푸 감탄사를 발하며 환호하였고 신자들과 신부님까지 덩실 덩실 춤추며 한데 어우러지면서 선교대상자들은 어느새 신자들과 하나가 되었다.
콘서트가 끝난 후 15분 가량의 영상을 통해 김수환 추기경과 이태석 신부의 동영상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천주교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문화행사를 계기로 입교신청서를 받는 시간을 마련한 것도 특별했다. 이날, 42명의 선교대상자들이 입교신청을 하고 예비신자가 되었다.
대화동 본당 문화행사가 성황리에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치밀한 준비와 기획이 낳은 성과였다. 우선 대화동에서는 지역 구민을 대상으로 종교 색깔이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친근한 트롯트와 우리가락으로 이루어진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다음으로 “대덕구민을 위한 희망의 콘서트”라는 제목의 전단지를 만들어 두 차례에 걸친 가두 선교에서 7000여장을 배부하였다.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선교 추진위원들 및 본당의 모든 신자들의 구슬땀이 녹아 이루어진 이번 문화행사는 단지 선교 대상자만이 아니라 대덕 구민 모두를 기쁨의 길, 행복의 길, 그 영원한 여정에 초대하여 함께한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