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동 성당 입교식-하늘을 향한 새로운 출발
초여름 신록의 향기가 물씬 나던 2012년 5월 20일, 대화동 성당(주임신부; 강승수 요셉)은 84명의 새 신자를 맞이하는 입교식을 가졌다. 지난 3월 18일 힘찬 구호를 외치며 새가족 찾기 운동을 선포한 대화동 신자들은 4월 21일 문화행사를 개최한 후 입교식까지 99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내린 것이다.
이번 대화동 성당의 입교식에서는 입교자들의 대한 배려가 무척이나 돋보였다. 입교미사에서 신부님의 강론으로 말씀의 전례를 마친 입교자들은 성찬의 전례를 하지 않고 개별 강복을 받으며 환영식장으로 인도되었다.
환영식장에 들어선 입교자들은 정성스레 준비된 떡과 과일 등으로 다과를 즐기며 “환영합니다.”라는 본당 제작 영상물을 통해 본당소개와 신부, 수녀, 총회장, 사무장 소개를 한 다음 구역별로 예비자들을 호명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며 얼굴을 익힐 수 있게 하였다. 다음으로 교리반 안내를 듣고 예비자 신상 기록 카드에 본인이 올 수 있는 교리반 시간을 정하였다.
입교자 환영식의 진행을 맡은 원장 수녀(임요한 마르코)의 재미있는 유머와 따뜻한 배려는 예비자들에게 성당에 오는 것이 행복하고 즐거운 것이라는 느낌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입교자들의 얼굴에서 어느덧 환한 미소와 함께 새로운 신앙생활에 대한 부푼 기대감이 여기저기서 묻어나고 있었다.
성당에 처음 발걸음을 했다는 권현주 형제는“평상시에 한번쯤 와보고 싶었다. 직접 와서 보니 그 경건함에 감동받았다.”며 화요일반 8시 교리반을 신청했는데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보고 싶다고 하였다.
강승수 주임신부는 이번 선교 운동은 수녀님들을 비롯하여 추진위원들과 본당 모든 신자들이 하나가 되는 계기였다고 하면서 “많지 않은 수지만 84명의 예비자들에게 감사하다. 선교운동은 끝났지만 앞으로 이 결과를 발판으로 더욱 선교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선교추진위원장(사목회장;정태산 비오) 또한 기대보다 입교자들이 많이 신청했다며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 계속해서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통해 관계선교를 펼칠 생각이다”라고 말하였다.
입교식이 끝난 뒤 입교자들을 위한 선물로 준비된 수건과 아이 크림을 들고 돌아가는 새 신자들의 머리 위에 파란하늘이 감싸고 있었다. 2012년 주님께서 하늘에 오르신 승천 대축일은 대화동 본당의 역사에 길이 남을 것이다.
교구 선교위원 홍보팀 이희영 아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