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9132
  • 글쓴이 : 박남희
  • 작성일 : 2012/06/18
  • 조회수 : 3,472

선교,하면 된다!- 탄방동 성당 입교식

선교,하면 된다!- 탄방동 성당 입교식

 

685명의 새가족이 탄생하였다!

6월 17일, 탄방동 성당 (주임 김용남 힐라리오 신부)은 99일간의 새가족찾기운동을 마치고 입교식을 거행하였다.

3차례의 9일 기도에 연인원 9,456명이 참여하였고 40일간 480명이 고리기도를 했으며 성체조배 804명, 금식기도에는 801명이 참여하였다. 입교대상자 봉헌은 약 3,000여 명이었다.

본당 교우들은 자신들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에 놀라며 기도의 힘과 일치의 기쁨을 가슴 벅차게 느끼고 있었다.

일치의 삼박자가 맞아진 결과였다. 사제(수도자)와 추진위원회, 교우들의 일치, 기도와 사랑과 행동의 일치, 지침서와 선교상황실, 홍보의 일치가 보여준 당연한 결과였다.

탄방동성당은 본당설립 20주년을 맞아 ‘새가족찾기 운동’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부었다.

3차례의 가두선교 때 입교신청서와 문화행사 초대 티켓을 나눠주며 성당을 알렸고 문화행사에 온 사람들은 감동을 받고 돌아가 입교자가 되었다.

본당교우들에게는 매 주일 성구가 적힌 쪽지를 나눠주며 복음을 전하는 신자들의 마음이 지칠 때마다 선교의 열정이 계속 불타오르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교구선교위원들의 선교특강과 본당 교우의 선교체험 사례발표를 듣고 ‘나도 할 수 있을까?’에서 ‘나도 할 수 있다.’로 바뀌었다. 신부님은 매일 선교상황실에 들러 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강복해주었다.

입교식도 특별하였다.

입교자들과 인도자들은 미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성당에 모였다. 동영상을 통해 성당 소개,봉사자 소개와 보좌신부님의 설명으로 천주교에 대해 일반인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을 재미있게 보여주었다.

주임신부는 예비신자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하고 “참 행복이란 돈과 명예와 권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달렸다. 세상에서 가장 귀한 것은 자기 자신이고 그 보다 더 귀한 것은 생명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여러분은 그 중요한 결정을 지금 하셨다. 참으로 소중한 선택을 했다.”며 내 집, 내 가족처럼 생각하며 하루빨리 한 가족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두 분 신부님은 말씀의 전례 후 예비신자 모두에게 그리스도의 십자 성호를 이마에 그어주고 안수해주었다. 예비자들은 가슴에 두 팔을 모으고 겸손 되게 안수를 받았다.

성가대는 예비신자를 위해 특송을 불렀다. 가사처럼 예비자는 하느님의 사랑, 선물이며 하느님의 귀한 축복이 삶에 가득히 넘쳐날 것임을 의심치 않는다.

교리반은 13개 반으로 화~주일까지 매일 원하는 시간에 교리를 받을 수 있게 편성하였다.

 

아빠 (임성빈.45세)와 엄마, 5학년 4학년 두 아들 등 한 가족은 아빠가 선교홍보물을 보고 스스로 신부님 면담을 요청해서 오게 되었다. 아빠는 아이들을 성당에 보내고 또 부모들도 성당에 다니면 아이들의 교육과 인성형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면서 입교했다.

신정자(65세)씨는 “이웃의 언니와 함께 오게 되었는데 천주교의 조용한 모습에 끌렸다. 본인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다 보니 남편이 성당에 가면 좋은 사람들이 많으니 그 사람들도 사귀고 좋은 일도 하라며 가라고 했다.”고 한다. 남편은 사정상 조금 있다가 온다고 했다.

김기임(78세)씨는 늘 종교를 가지면 천주교를 믿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민병숙 루시아(88세)의 권유로 성당에 오게 되었다.

중학교 선생님인 강초롱씨는 “만나는 분들이 대부분 천주교인이더라. 그 분들에게서 늘 좋은 인상을 받았는데 이번 기회에 오게 되었다.” 면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좋은 일을 하겠다고 했다.

안종헌 회장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이분들이 모두 세례를 받으실 때까지 잘 보살피고 사랑으로 노력할 것이다. 새가족찾기운동을 계기로 우리 본당 신자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마음 따뜻한 사람들인지 알게 되었다. 본당 교우들의 ‘내가 좀 더 희생하고 내가 좀 더 사랑하겠다.’는 마음이 오늘의 이 기쁨을 가지고 온 원동력이 되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신자들 모두 행복으로 배가 부른 날이었다.

미사 후 예비신자들은 여성분과 임원들이 준비한 국수와 떡, 수박을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선교추진위원들은 미사 후에도 상황실에 들러 신청서를 작성하는 예비신자들을 맞이하느라 식사도 뒷전이었다. 입교식은 끝났어도 복음 선포는 계속되고 선교상황실도 당분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