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9386
  • 글쓴이 : 이춘화
  • 작성일 : 201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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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 용화동 본당 입교식

용화동 본당(주임: 이원무 신부)은 7월 15일 ‘새 가족 찾기 운동’을 마무리하면서 161명의 입교신청자를 환영하는 미사를 봉헌하였다.

 예비자 환영미사에서 축복을 기원하는 안수예절과 신자들과 마주 바라보며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원무 신부는 “기쁘게 환영한다. 처음이라 낯설지만 곧 익숙해 질 것이다. 부담 없이 편안하게 언제든지 성당에 나오기 바란다.”하고, “하느님이 주시는 참된 기쁨을 맛보고 누리며, 이웃에게 전한 신자들에게도 감사하다.” 라고 했다.  이어 예비자들에게 자상하게 성당과 예비자교리반을 소개했다.

지난 5월 13일 선포식을 시작으로 63일간 실시된 용화동 본당 선교운동을 통하여 하느님을 찾은 예비자들과 인도한 신자들의 사연 하나 하나에서는 신자들의 감동적인 헌신과 우리의 선교활동에 함께하시는 주님을 진하게 느낄 수 있었다.

 미사 후 환영잔치가 열린 식당 한 구석에 휠체어에 몸을 실은 한 노인과 초라해 보이는 노인들이 막걸리 잔을 주고받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몸이 불편한 안종식씨는 40년 만에 성당에 나왔다가 정봉환 미카엘 형제님을 만났다. 정 미카엘 형제님은 그의 교적을 찾아주며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이일을 계기로 안종식씨가 입원해 있는 성모요양병원을 가족과 일주일에 두 번 씩 방문하였다. 방문하여 노인들과 함께하면서 장천덕, 최창식 김학인 3명의 노인을 성당으로 인도한 것이다. 미카엘 형제님은 새 가족 찾기 운동으로 요양병원에 부인과 가서 외로운 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것이 또 하나의 큰 기쁨이라고 했다.

 아이를 품에 안고 미사에 참례 한 다문화가정의 이우열 씨는 천주교 신자인 필리핀 여성(비비안)과 결혼하였는데 친구의 아내 김성자 아녜스 자매의 인도로 오게 되었다. 아녜스 자매는 “10여 년 전 부터 알고 지내던 분이라 늘 마음으로 성당에 오기를 바라고 있었는데 선교운동하면서 적극적으로 기도하고 권유했다.”라며, “기도밖에 할 수 없었다. 기도가 가장 쉬웠다.”는 말을 남겼다.

 본당신자 선교사례 발표의 주인공 엄정희 소화데레사 자매는 22명을 하느님께 인도하였다. 평범한 가정생활 안에서 자녀와의 관계를 통하여 하느님을 체험하고 이웃에게 신앙의 기쁨을 전하고자 평소에도 선교대상자를 노트에 적어 기도하며 선교한 결과로 이 놀라운 결실이 맺어진 것이다.

 

이 외에도 용화동 본당의 수많은 신자들의 선교활동 가운데 숨어 있는 진한 사연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벅차오르고 숙연해진다.

 

선교위원회 이춘화 M 막달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