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동성당(주임신부: 이상규 야고보)의 정무범 요셉, 송명석 다니엘 두 분 학사님이 지난 3월 1일(금) 10시30분, 대전가톨릭대학교 대성당에서 열린 독서직・시종직 수여미사를 통해 시종직을 받았다.
시종직은 ‘사제를 도와 제대 위에서의 전례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직위’를 말하며, 부제품의 직전 단계이다. 정무범 요셉, 송명석 다니엘 학사님은 지난해 3월 1일, 신학교 5학년에 오르며 착의식(着衣式)과 함께 독서직을 수여 받았으며, 이번에는 신학교 6학년으로 시종직을 받음에 따라 사제로서의 삶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
이번 시종직 수여와 관련해 두 분 학사님의 수직소감을 본당 주보에 게재하였다.
<정무범 요셉 학사님>
기쁨과 두려움이 함께 제 마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조금씩 제단에 가까워지면서 그 무게감을 깊이 느끼기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인 두려움과 겸손의 탈을 쓴 나약함이 무섭게 엄습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마다 부모님과 많은 신자분들의 기도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의 힘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아니기에, 하느님께 더욱 의지하고 교회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며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모든 교형자매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기도를 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송명석 다니엘 학사님>
예수 그리스도 사랑의 정점인 성체성사가 이루어지는 제대에서 전례에 참여할 수 있는 시종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부족한 저이지만 항상 기도해 주시고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어려움이 많겠지만 그 고통이 그리스도를 닮고 있다는 것이며, 하느님의 은총 안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고, 늘 열정을 찾으려는 것임을 생각하여 나아가겠습니다. 십자가는 하느님의 보편적 사랑의 징표이며 은혜임을 기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