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2392
  • 글쓴이 : 궁동홍보
  • 작성일 : 2013/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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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동성당] 전신자 성지순례(5/19)

궁동성당 전신자 성지순례와 기차여행 후기

궁동
성당(주임신부 : 이상규 야고보)에서는 지난 5월 19일 성령강림대축일을 맞이하여 전신자 기차여행을 통한 성지순례를 제천에 있는 <배론성지>로 다녀왔다. 기차여행에 참여한 신자는 총 560여명으로 초, 중, 고등부 학생이 110명, 교리교사를 중심으로 한 청년들이 20여명 함께 동참하였다.

이번 성지순례는 작년에 교구 차원에서 대대적으로 진행한 “새가족찾기 운동”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로서, 세례를 통해 새로이 태어난 새 신자들이 본당 공동체에 한 일원으로 신앙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서는 각 구역, 반의 소공동체 모임에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지만 실제로는 쉽게 동화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새영세자를 포함한 전신자가 함께 참여하는 기차여행을 통한 성지순례를 기획하게 되었다.

본당 사목위원 중심으로 기획팀을 구성하고 수차례에 걸친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결정하고 이를 구역장 회의를 통해 구역원들에게 알려줌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토록 하였으며 명찰 제작 및 길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다.

5월 19일 약간의 봄비가 내리는 오전 9시 대전역에 모인 560명의 본당 신자들이 구역별로 8량의 기차에 나누어 탑승하고 성지로 출발하였다. 궁동성당 모든 식구들이 함께 성지순례를 가게 된 것이 우리 모두에게 설레는 기대감을 안겨 주었는데, 대전역에 모여든 많은 궁동식구들의 얼굴은 밝고 기대에 차서 즐거워 보였다.

성지로 가는 기차 안에서 시작기도로 성지순례를 위한 기도와 묵주기도 5단을 바쳤다. 이어 구역별로 준비한 떡과 간식을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구역원과 새영세자 간의 친교를 나누었다.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기차를 타고 가면서, 학창시절의 수학여행이 생각이 나서 남다른 감회가 느껴지기도 하였다.

제천 봉양역에 내려 제천시에서 미리 준비해 준 14대의 버스에 구역별로 나누어 타고 성지에 도착했다. 비는 그치고 성지를 가득채운 신록이 눈을 즐겁게 하였다. 점심식사를 하고 구역원끼리, 또 부부나 가족끼리 삼삼오오 짝을 지어 성지를 산책하기도 하고 구역별로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자신의 신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였다. 

오후
2시부터는 대성당에서 미사가 거행되었으며 성지신부님으로부터 배론성지의 유래와 신앙의 선조들이 지켜 온 신앙의 뿌리에 대해 강론을 들었다. 배론의 대성당은 배의 밑부분을 형상화하여 지은 성당으로 천정은 크기가 웅장하며 미사 중에는 성가가 크게 울려 퍼져서 더욱 거룩한 미사로 이끄는 듯이 느껴졌다. 평소에는 미사시간이 서로 달라 함께 할 수 없었던 초등부, 중고등부와 청년 및 성인신자들이 모두 한자리에서 미사성제에 참여함으로써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장엄한 미사가 되었다.

미사를 마치고 대성당 앞 성모동산에서 단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또 구역별로 모여 사진을 찍었다. 궁동의 모든 식구 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느라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행복한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돌아 오는 길에는 약초시장과 제천 역전시장에 들러 구역원들끼리 모여 간단한 식사를 하고 돌아오는 기차에 탑승하였다.

돌아오는 기차에서는 짧은 하루 일정이었지만 모든 신자들이 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도록 보호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고 난 후 즐거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사전답사와 3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루어진 이번 전신자 성지순례는 본당 공동체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또 친교를 나눔으로써 주님 보시기에 좋은 본당 행사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특히 새영세자들과 구역원들의 친교를 통해 앞으로 소공동체 모임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