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동 성당 에파타 성가대는 2014년 3월 30일(사순 제4주일) 충남 보령시 웅천읍의 완장포구에서 출발하는 <순교성인 유해봉송로 도보순례>에 참여했습니다. 순례의 길은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성지의 윤종관 주임신부님과 함께 걷는 믿음의 길이었습니다. 서짓골은 148년 전(1866, 병인년) 죽음으로 믿음을 증거했던 신앙 선조의 유해가 모셔진 곳입니다. 우리는 148년전, 서짓골에 숨어살던 교우들이 목숨을 걸고 치명하신 성인들의 유해를 모셔왔던 그 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완장포구에서 오전 10시경에 시작된 9.5km의 도보순례를 마치고 서짓골에 도착한 시간은 12시 30분 경이었습니다. 오후 2시, 행사의 1번 신청자로 도보순례에 참여하신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이 집전하는 미사에 전민동 성당의 에파타 성가대가 성가를 봉헌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안 직산성당 교우(약 100여명), 보령 동대동 성당(100여명) 부근의 성당과 공소 신자분들, 그리고 서울, 경기, 대전 등지에서 개인 신청자들이 오셨습니다. 약 400~500명 정도의 인원이 함께 9.5km 도보순례를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