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442
  • 글쓴이 : 이요안
  • 작성일 : 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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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동성당소공동체소개영상-교구여성연합회발표용

우리 산성동본당의 소공동체운동을 간략하게 소개드리겠습니다. 1992년 8월 12일 신설된 저희 대전 산성동 본당은 대전광역시 중구 대전 동물원과 뿌리공원 근방 산언덕에, 나무숲을 병풍처럼 등지고 성당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희 산성동 본당은 지난해 성삼일 전날까지만 해도 본당 설정 13년이 넘도록 성전건립공사를 마무리 짓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13여 년의 긴 성전건립 기간을 보내면서 저희 산성동본당 공동체는 알게 모르게 많은 상처와 갈등이 이어졌고 신자들은 지쳐있었습니다. 이에 2004년 2월 12일 본당 제3대 주임으로 부임한 윤병권 요셉 신부님은 이러한 신자들을 보시고, 눈에 보이는 성전 건립보다 신자 각자의 마음 안에 있는 성전을 굳건히 다져야 할 필요성과 시급성을 인식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성전건립을 잠정 중단하고, 같은 해 3월 소공동체 준비 위원회를 조직하여, 6월 20일 본당 관할 지역을 7개 지역 54개 소공동체로 나누어, 소공동체 봉사자 파견 예식을 거행한 후, 소공동체 운동을 전격 시행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본당 사목회 조직도 개편하여 남, 여 부회장이 각각 남성, 여성 소공동체를 총괄하도록 하였으며, 2004년 12월부터는 구역장들에게 구역 소공동체의 총책을 맡기고 사목 위원과 같은 지위를 부여하여, 분기마다 사목회에 참석하여 개별 소공동체의 활동사항 보고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남, 여 소공동체 봉사자 월례 모임을 각각 실시하여, 이를 통해 소공동체 기초교육과 소공동체 운영의 애로사항 및 개선점을 함께 모색 하는 장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산성동본당은 기도 중심의 가정 공동체, 말씀 중심의 소공동체, 전례 중심의 본당 공동체라는 3가지 사목 목표를 설정하고 사목회 조직, 교육 프로그램, 본당 연중 계획도 모두 소공동체를 중심으로 계획, 실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산성동 본당은 주 1회 소공동체 모임을 원칙적으로 보장하고자 매주 금요일을 소공동체 모임의 날로 정하고, 사목회 분과 모임 및 제 단체 모임, 레지오 마리애 등을 모두 금요일을 피해 일정을 잡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매년 연말에는 소공동체 봉사자의 날 행사를 마련하여 소공동체 봉사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사목회에 홍보분과를 신설하여 우리 산성동성당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본당 소공동체 활동을 대내외에 중점적으로 홍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들의 소공동체살이를 함께 나누고, 교육에 활용코자 소공동체 소식지 “나눔”지를 매월 발간하여 배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6월 12일에 개설된 예비 신자 교리 반부터는 소공동체와 함께하는, 예비 신자 교리서인 “함께하는 여정”을 채택하고 선교분과 소속 교리봉사자들을 육성하여, 수시로 교리 반을 개설하여 소공동체식 교리 교육을 하고 있는데 예비 신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에게도 기존 주일학교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 바른 신앙 교육을 위해, 소공동체식 교육 프로그램인 PESS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교리교육의 질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또,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청년들이 성경과 더욱 가깝고 친근해 지고자 청년 성경 모임을 운영 중입니다. 현재 저희 본당은 소공동체 운동을 도입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대전교구 소공동체 시범본당에서 대전교구 소공동체 모범 본당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습니다. 소공동체 운동이 도입된 이후 저희 산성동 본당은 참으로 놀라운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2005년 10월 3일 본당의 날 행사로 배론 성지 순례가 있었는데, 600여 명의 신자가 성지순례에 참여했습니다. 당시 주일 미사 참례자가 총 750여 명인데 600여 명이 성지순례를 했다는 것은 참으로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습니다. 소공동체 운동을 시작하기 전 550명가량이던 주일 미사 참례자가 지금은 800여 명이 넘고 있는데, 이는 유입 신자의 증가보다 그동안 신앙생활에 미온적이던 신자들이 돌아오고,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가 늘었다는 것입니다. 소공동체 모임 시작 이후, 장기간 성전건립을 하며 커져가던 신자들의 피로가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 확연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전 건립 초기 200여 세대에 불과하던 성전건립기금 신립세대가 지난해 성전 마무리 공사에는 400세대 이상 신립하였고, 십일조를 신립한 세대가 50%에 육박했다는 것이 그 명백한 증거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응집력을 토대로 드디어 작년 성목요일, 말끔히 단장된 새 성당에서 감격의 첫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으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성전 봉헌식을 지난해 12월 3일 장대하고 화려하게 거행했습니다. 이렇게 저희 산성동 본당은 소공동체 운동이 도입된 이후 신자들의 신앙생활은 적극적으로 변해가고 있으며 모든 소공동체 활동의 자율성과 평신도 중심이념이 확고히 지켜지고 있습니다. 현재 저희 산성동본당은 10개 구역 59개 소공동체가 거의 매주, 부활하신 주님을 모시고 소공동체모임을 갖으며, 주님 안에서 형제적 사랑과 친교, 나눔 그리고 적극적인 교회 안팎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