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590
  • 글쓴이 : 김석준
  • 작성일 : 2007/03/11
  • 조회수 : 4,355

김동억.바오로 신부님의 아름다운 한편의시



깨닫게 하소서
지은이 - 김동억 .바오로 신부님
......................................
가장 못난것은
썩은 제 영혼에겐 비단옷 입혀 놓고
용케도 남의 잘못만 찾아내는
사시 의 소유자 임을

가장 미련한것은
스스로 뿌린 씨앗을 부인 하거나
잡씨를 심어 놓고서도
알곡을 거두려고 하는 것 임을

가장 슬픈것은
혼자 만이 죽음의 한 복판에
내 던져진 외톨이라고
스스로를 묻는 무덤을 파는것임을

가장 허망한것은
세락의 바람만 붙잡으려고
진실을 한낮의 물거품으로
흩날려 보내고 있는것임을,

2,
가장 즐거운 것은
임의 손을잡고서
명상의 오솔길을
님과 동행 하는것 임을

가장 기쁜것은
폭풍이 쏟아지는 암야 라서
더 찬란한 새벽을 기다리는
내일에의 예지가 있음임을,

가장보람된 것은
매일 마주하는 형제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면서
웃음으로 살아 가는것 임을

가장 바라는것은
고통의 단애에 홀로 서 있을때
절벽아래 굽이치는 바다에의 유혹 물리치고
섬광의 누 빛으로 하늘을 바라볼수 있음임을

가장 감사 하는 것은
포효하는 악의 세력에
잡혀 먹히지 않았음에 감사 하면서
평화속에 잠들수 있는 나날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