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7374
  • 글쓴이 : 정경미
  • 작성일 : 2020/09/21
  • 조회수 : 484

[계룡성당] 희망의 바람 불어오는 곳

지리한 장마가 한동안 이어지더니 
수차례 찾아온 태풍에, 
줄곧 더울 것만 같던 여름도 
이제 꼬리를 감추나봅니다.
코로나19도 그만 지구밖으로 멀리 떠나가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계룡성당(이원효베네딕도신부)에서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에 한국 순교성인들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닮고자 
백색 순교 방법으로 
성당 주변 청소
추운계절 맞이 성전 카페트 세탁을 선택했지요.

교중미사 마치자 마자 넥타이 풀어 던지고
청소솔이 지나간 자리엔 
10년 묵은 구정물이 여지없이 쏙쏙 빠져나옵니다.
한 쪽에서는 헹구고 
또 한 쪽에선 없는 빨래줄 만들어 
나란히 나란히 카페트가 널립니다.

고마운 바람과 햇볕이 
적당히 어울어져 빨래하기 좋은 날! 

카페트 구정물 빠지듯 
우리들의 가슴 한켠에 담고있던 
안좋은 마음들 있다면 말끔히 씻겨지기를~~
열심히 뛰다 넘어져 피흘리시는 분들 계시다면 
솔솔 부는 희망의 바람으로 낫게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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