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56951
  • 글쓴이 : 정경미
  • 작성일 : 2020/03/20
  • 조회수 : 1,656

[계룡성당] 사랑의 마스크

[마스크 만들기]

요즘 마스크 구하시기 힘드시죠?

주민번호 끝자리 맞춰서 나가면

약국앞에 줄이 끝없고

내 차례다 싶을 때

받은 마스크 갯수는 딸랑 두개(?)

그것도 못받을 때가 부지기수

일회용이다보니 쌓여가는 쓰레기들도 걱정.

 

그래서...

계룡성당(주임신부: 이원효베네딕도)에서는 수녀님들과 솜씨있는 천사님들의 도움으로 마스크를 만들고 있습니다.

 

본당 유아방에 작은 공장(?)을 차렸습니다.

집에 있는 조각 천들이 모아지고

세탁후 다림질한 천 위에 소중한 마스크 그림들이 그려집니다.

곱게 잘리지는 않지만 가위들이 움직이고

먼지 쌓인 미싱이라 삐걱거리지만

미싱소리가 아름답게만 들립니다.

필터가 장착되면 어느새 필요한 분 손에 쥐어집니다.

 

신부님께서는 

"외국인 노동자들 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도우면 어떨까요?

어제는 봉사자님들의 자비의 손길이 닿은 그곳에서 답장

이 왔습니다.

어설픈듯,

한국식 인사로 감사함을 전해오네요

 

봉사자님들 수고하신다며

아빠미소로 신부님은 손수 라면을 끓여주십니다.

맛은?

, 사랑 가득담으셨으니 끝내주겠지요?

 

참 따뜻한 계룡성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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