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이주사목부(전담 맹상학 신부)는 2009년 의정부에서 택배업을 하던 중에 불의의 사고로 다리 절단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필리핀 이주노동자 지미(Muyno Jimmy Manuel)에게 새 생명을 주었다.
2009년 12월 6일(일) 의정부에서 운송관련 일을 하던 지미는 교통사고로 한쪽 다리를 잘라냈다. 넓적다리뼈와 몸통에도 심하게 부상을 입어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평생 일어나지 못할 처지였다. 하루 100만 원이 넘는 약값과, 2,000만 원을 훌쩍 넘겨버린 수술비를 도저히 감당해 낼 재간이 없는데다 간 손상과 갈비뼈 골절 상태에서 급성폐혈증으로 악화되어 중환자실에 옮겨졌다. 당시 의사는 40-50%의 소생률을 예견한 상태였다.
이 소식을 접한 대전교구 이주사목부는 지미의 넓적다리뼈와 몸통골절수술을 위해 12월 8일(화) 대전성모병원으로 이송했고, 전인적인 구원의 손길을 청하여 정형외과 수술을 무사히 끝냈다. 잘려나간 오른쪽 다리에 의족까지 맞추었고 3주간의 재활치료는 대전가톨릭의사협회(회장 이기상 요한)와 회원인 서울정형외과(원장 이준호 라파엘)가 도움을 주었다.
또한 그동안 적극적인 관심을 주었던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장인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1월 30일(토) 오후 3시 병원을 직접 방문하여 후원증서(가톨릭신문, 삼성화재보험, 개인후원)와 후원금 8,300만원을 전달하고 치유를 위한 강복을 주었다.
사진 설명 :
DSC_0176.JPG - 유흥식 주교가 필리핀 이주노동자 지미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DSC_0182.JPG - 유흥식 주교가 필리핀 이주노동자 지미에게 강복을 주는 모습
DSC_0188.JPG - 유흥식 주교가 필리핀 이주노동자 지미에게 강복을 주는 모습
기사작성 :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