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 이주사목부(전담 맹상학 신부)는 그간 소규모로 시행되었던 이주민(이주노동자, 다문화가정, 유학생 등)을 위한 의료봉사를 지난해 10월 13일 대전가톨릭의사회(회장 이기상)와의 협약식과 함께 룩스회에서 매달 셋째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천안 오룡동성당에서 본격적으로 실시해왔다.
지난 3월 21일(일)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진료차량 후원과 지역 기관들의 협조로 이주민들과 지역의 독거어르신들이 병원과 흡사한 의료설비에서 내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방사선과 등 280여건의 진료가 있었고 진료대기자를 위한 마술쇼도 진행되었다.
이날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 위원장인 대전교구장 유흥식(라자로)주교님께서 의료봉사 현장을 방문하셔서 이주민들과 의료진, 봉사자들을 격려해주었다.
천안지역에는 2009년 외국인주민 현황조사 결과 12,445명이었으나 인근지역과 미등록 이주민까지 합해 2만명 이상의 이주민이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고, 근로자들의 경우 영세한 사업장에서 근무하여 근로시간에 병원에 가지 못하고, 시간이 있는 경우에도 언어적인 한계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