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주교 대전교구는 3월 26일 오전 10시 30분 대전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20여명의 사제와 500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기 기념 미사를 거행했다.
유흥식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오늘은 우리의 자랑스런 안중근 토마스 의사께서 나라와 온 백성을 위하여 거룩하게 몸바쳐 천국 아버지의 집에 도착한 날이다”라며, “안중근 토마스님의 옥중 저서 ‘안응칠 역사'와 '동양평화론’를 감명 깊게 읽었고 제 자신과 한국천주교회가 그동안 너무 무심하였음을 알면서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라고 했다.
안중근 토마스 의사는 순국한지 83년 만인 1993년에 고 김수환 추기경님이 안 의사의 추도미사에서 “독립전쟁 과정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것은 그의 애국심을 나타냈고 그리스도 교리를 위반하지 않은 정당방위였다”라고 선언하고 천주교 신자로서의 복권을 선포했다.
기념 미사 마침예식에서 교구 사무처장 곽명호 루카 신부의 안중근 토마스 의사 약력소개와 “조국의 파란만장한 100년 세월을 안고 오늘 부활하소서” 라는 대전가톨릭문학회 지요하 막시모 형제의 추모시 낭송이 있었고 이어서 전민동 성당 성가대의 추모가 “사명”이 합창되었다.
기사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 : 가톨릭 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