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33468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0/11/28
  • 조회수 : 3,201

대흥동주교좌성당 파이프오르간 축복식

Casavant 파이프 오르간 긴 침묵을 깨고 노래하다.

 
대전교구 주교좌성당인 대흥동성당(주임 이창덕 신부)은 Casavant 파이프 오르간 설치를 완료한 11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의 주례로 총대리 김종수 아우구스티노 주교님과 신자들을 초청해 축복식과 봉헌 기념 음악회를 열었다.

유흥식 주교님은 인사말에서 “대전교구의 주교좌성당에 이런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봉헌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주임신부님과 본당신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라며 감사의 말씀을 하셨다.

이날 축복식에서 오르간의 설치를 담당한 빈센트 트레노씨와 미국에서 옮겨오는데 공로한 배영범(시몬)씨에게 교구장 명의의 감사패와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빈센트 트레노씨는 “수세기가 넘게 가톨릭 음악을 훌륭하게 연주했던 웅장한 파이프 오르간을 봉헌하게 되어 기쁘다”고 하며 “오늘 파이프 오르간이 봉헌되기까지 믿고 확신을 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오늘 이 기념음악회가 본 성당의 성음악에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라고 했다

이날 신자 500여명이 참석해 8시부터 시작한 봉헌 기념 음악회는 오르간에 윤은정, 이상욱, 바이올린에 이정화, 플롯 이병구, 소프라노 구은경, 테너 김영온이 참여해 파이프 오르간의 깊고 웅장한 연주와 함께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에 봉헌된 파이프 오르간은 1948년 캐나다 Casavant 오르간 제작사에서 제작되어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시의 성마리아 성당에 봉헌됐던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서 만들어진 최초의 오르간으로 50년 넘게 성음악을 연주해 왔지만 성당이 문을 닫은 이후 수년 동안 침묵 속에 있어야만 했다. 

또 이 오르간은 원래 제작시에 3Manual, 42Stops(Stop : 오르간 등의 음색이나 음역을 바꾸는 장치로며 많을수록 중형오르간이다), 4Division 이었으나 대흥동성당에 봉헌되면서 2Stops을 추가해 총 44Stops으로 독일 Berner Bosch사 작품인 명동성당의 35Stops, 3건반 보다 큰 중대형으로 변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