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쌘뽈!! “빛과 희망을 열다.”
충남 논산시 부창동 1번지에 1962년에 개교한 쌘뽈학교(교장: 손만숙 수녀)는 8월 31일(금) 오전 10시 30분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논산부창동 주임 성병렬 신부와 대건고교장 강석준 신부, 대철중교장 장인국 신부 등 (재)대지학원 소속 학교의 사제 공동 집전의 기념미사와 지역 인사, 졸업생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
유 주교님은 미사 강론에서 “쌘뽈학교 개교 5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쌘뽈학교는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자’라는 교훈을 기반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이 나라를 이끌어 갈 여성들을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며 “쌘뽈학교 공동체의 모든 분들, 학생들, 선생님들, 교직원분들과 쌘뽈학교 출신의 모든 분들에게도 하느님의 사랑이 충만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말씀하셨다. 또 유 주교님은 헬렌켈러의 ‘빛을 잃으면 스스로 빛이 되어라. 소리를 잃으면 스스로 소리가 되어라. 말을 잃으면 스스로 말이 되어라’라는 말을 인용하며 “그녀가 세상 사람들에게 빛과 희망을 주는 이유는 어둠속에 살던 그녀가 그 절망과 같은 어둠속에서 빠져나와 스스로 빛이 되고 말이 되고 귀가 된 때문일 것이다”라고 하며 “우리 각자의 자신의 상황에 맞게 적응하면 새로운 희망의 빛이 솟을 것”이라며 지난 50년에 감사드리고 새로운 희망의 50년을 향해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30일(목)에는 백합제를 개최해 타임캡슐 봉인식, 쌘뽈 50주년 동영상 시청, 동문초청 특강, 동아리 발표, 바자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또 저녁시간에는 가수 바다, 긱스 등을 초청해 빛 열림 전야제와 빛 열림 불꽃놀이를 개최해 개교 50주년을 축하했다.
50년의 역사를 함께한 교기와 5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의미로 재작한 교기의 입장으로 시작한 31일(금) 기념식에는 살트르성바오로수녀회 신정애 서울관구장 수녀를 비롯 살트르성바오로수녀회 소속 수녀들과 역대 교장 수녀들,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논산시 의회 의원 5명, 일본의 자매결연 학교인 야츠시로 시라유이 고등학교 야나기 소우이치로 교장 등이 참석해 개교 50주년을 축하했다.
쌘뽈학교장 손만숙 교장 수녀는 인사말에서 “쌘뽈동산이 논산지역에 둥지를 튼 지 어언 50년 됐다.”고 하고 “새가 자기 자식을 키우기 위해 나뭇가지와 지푸라기, 깃털 등을 모으듯이 우리는 논산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들을 길러내기 위해 쌘뽈이라는 둥지 아래 사랑과 용서라는 깃털을 담았다”며 “사랑이란 하느님이 주신 선물로 쌘뽈을 50년간 이끌어왔고 또 다가오는 100년도 그 선물을 마음에 새기면서 나아갈 것”이라 다짐했다.
이날 학교발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역대 동문회장 및 동문인 김경순, 김규선, 김정희, 정복순, 김현숙, 민병춘, 황선환 등과 오랜 기간 후원을 해온 강경 경희한의원 이영호 원장, 놀뫼새마을금고 조인상 전무에게 학교장명의의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총동문회에서 개교 50주년을 기념해 모금한 쌘뽈사랑기금 일억원에 대한 전달식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