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0289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2/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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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차 한국미바회 정기총회

 

‘신앙의 해’ 제31차 한국 미바회 정기총회

 ‘1km에 1원의 사랑으로 선교사를 도웁시다!’라는 슬로건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선교사들에게 차량으로 도움을 주는 한국 미바회는 10월 25일(목)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탄방동성당에서 “제 31차 한국 미바회 정기총회 미사”를 봉헌하였다. 한국 미바회 총재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전국 5개 지부의 임원단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총재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미사강론에서 “‘신앙의 해’ 안에서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정신과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하느님 백성 모두가 하느님 사랑을 굳게 믿고 하느님을 첫 자리에 모시며, 더불어서 함께 사랑을 나누며 살라고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면서 “‘신앙의 해’ 안에서 미바운동은 우리가 꼭 해야 할 복음선포이며, 사랑실천 운동이므로 더욱 특별한 가치를 가지는 새로운 복음화운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1km에 1원은 아주 작은 것이지만 우리의 사랑을 곁들일 때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마음으로 모아진 우리의 정성이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고, 선교사들이 뿌려놓은 씨앗을 잘 자라도록 돌보는 일이 바로 미바회의 몫이니 매우 좋은 몫을 택했다”고 격려했다.

미사에 이어 31번째를 맞는 총회에서는 한국 미바회의 5개 지부인 서울, 대구, 부산, 수원, 대전지부의 사업보고 및 재무보고, 활동보고가 있었는데 각 지부마다 미바운동을 확산시켜 나가고 있었고, 선교를 돕고자하는 열정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올해에 미바회는 총 6곳의 선교지에 차량을 지원했다.

아르헨티나 그란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선교하고 있는 하느님 자비의 종 선교회에 50,000,000원짜리 승용차 1대를 선물했다. 하느님 자비의 종 선교회 선교사들은 극빈자와 강도들이 많은 이 지역에서 공소와 가정 방문, 그리고 피정의 집 운영을 위한 차량을 요청했다. 참고로 이 아르헨티나 공동체에는 올해 3월 4일 첫서원을 한 한국인 신은주 선교사가 살고 있다. 차량 전달식에는 ‘하느님 자비의 종 선교회’의 아르헨티나 공동체를 대신하여, 대전교구에서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는 에스델, 모니카, 로랑스 선교사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 캄퐁솜에서 선교하고 있는 도미니코 선교수녀회에는 41,000,000원짜리 승용차 1대를 선물했다. 도미니코 선교수녀회 이옥연 수녀는 승용차로 5시간 걸리는 여러 개의 공소를 방문하며 부모들에게는 신앙교육과 재봉기술을 가르치고 있고, 학생들에게는 교리와 신앙 교육을 가르치며, 어렵고 힘든 환경이지만 매우 기쁘게 선교활동을 하고 있다. 전달식에는 ‘도미니코 선교수녀회’의 이옥연 수녀를 대신하여, 위임구 참사 이숙자 마리아 수녀와 법인 사무국 김은영 아나스타시아 수녀가 참석했다.

중국 장춘에서 선교하고 있는 수원교구 재외국 담당 김진우 베드로 신부에게도 20,000,000원짜리 승용차 1대를 선물하였다. 이 수여금은 열악한 환경에서 재외국인을 선교하고 있는 김진우 신부를 위해 수원교구 조원솔대성당에서 미바회를 통해 특별헌금을 봉헌한 금액이다. 전달식에는 재외국인 선교를 담당하고 있는 김진우 신부를 대신하여, 수원교구에서 이주사목을 담당하고 있는 제리 말라탐바 신부가 참석하였다.

파키스탄 신디 주 바딘성당을 중심으로 선교하고 있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에도 23,000,000원짜리 승용차 1대를 선물하였다. 파키스탄 신디 주의 바딘 성당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신부들은 노예 취급을 받는 원주민들의 인권과 건강을 위해 30년 동안 결핵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부들은 결핵환자들의 지속적인 관찰과 관리를 위해 장거리 흙길을 달려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자동차를 요청하였다. 전달식에는 파키스탄 신디 공동체를 대신하여, 성골롬반 외방선교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함편익 페트릭 신부가 참석하였다.

그리고 몽골 울란바타르 지목구청 가톨릭 선교센터에 있는 웬스 슬라오 파딜랴 주교에게도 17,000,000원짜리 작은 승용차 1대를 선물하였다. 여러 번에 걸친 웬스 주교의 차량 요청으로, 올해 7월 한국미바회 총재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몽골 선교 20주년을 기념한 미사와 대전교구 신부가 운영할 병원 축복식에 참석하던 중 직접 차량을 전달할 기회를 가졌다. 웬스 주교는 편지를 통해 이렇게 감사인사를 전하였다. “축제의 기쁨에다 MIVA Korea(한국 미바회)의 선물이 큰 기쁨이 되었다. 일생을 희생하시는 선교사들 덕분에 몽골 천주교의 선교가 20년 동안 매우 번창하고 있다. 나는 글들이 하느님의 발걸음을 따라 가면서 좋은 소식을 선포하고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 그야말로 1km에 1원이라는 작은 사랑이 커다란 열매를 맺는 기적 같은 일이다.

마지막으로, 정기총회 안에서는 한국미바회 5개 지부의 분담금과 후원금으로 중국 연변에서 말기암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된 “연변호스피스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천주의 성 요한 의료봉사수도회에도 35,000,000원짜리 엠뷸런스 차량 1대를 선물하기로 결정되었다.

한국 미바회 1981년에 설립되어 1982년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에 오토바이 1대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중국, 몽골, 북한,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남미 등지에 총 70여대 이상의 자동차를 선물해 왔고, 올 2012년에만도 총 6대의 차량을 선교사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미바회는 1km에 1원이라는 작은 정성을 모아 해외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차량을 선물해 줌으로써 선교사를 돕고, 아직도 하느님을 모르고 있는 선교지의 사람들이 하느님의 이름을 듣고 알고 믿음을 고백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면서 앞으로도 선교사들의 발이 되어 줄 것이다.

한국 미바회의 간략한 경과보고는 다음과 같다.

1981년 12월, 프랑스 루르드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성체대회에 참가한 대구대교구 이문희 대주교와 120명의 한국순례단이 발기인이 되어 창립, 동시에 이때 서울미바회가 설립됨.
1982년, 처음으로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에 오토바이를 보낸 것을 시작으로 해외의 선교사들에게 차량보내기 운동을 시작함.
1988년 5월, 대구미바회가 설립
1994년 1월, 부산미바회가 설립
2002년 8월, 수원미바회가 설립
2002년 12월, 대전미바회가 설립
2009년 10월, 제28차 정기총회에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가 제2대 총재주교로 취임
2011년 10월, 한국미바회 30주년 기념미사를 수원지부에서 봉헌
2011년 10월, ‘신앙의 해’ 안에서 31주년을 맞는 한국미바회는 그동안 중국, 몽골, 북한, 파키스탄, 캄보디아, 아프리카, 남미 등 세계 각국의 선교사들에게 70여대 이상의 선교지에 차량을 지원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음.

사진제공 : 가톨릭사진가회, 황미카엘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