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0455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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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톨릭 여성단체협의회 125위 시복시성 염원 도보성지순례

한국가톨릭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배순희 아가다, 담당. 임기선 신부) 회원 300여 명은 11월 5일(월)부터 6일(화) 양일간 신앙의 해를 맞아 신앙의 정체성을 찾아 새로운 복음화의 열정을 순교자를 통해 배우고 내 삶을 뒤돌아보며 복음적 삶을 살고 또 ‘하느님의 종 125위’의 시복시성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신앙의 증인이 되자!”라는 주제로 대전교구 내 성지를 순례했다.  

유 주교님은 6일 파견미사 강론에서 “한국교회 안에서 마리아를 닮은 모습으로 봉사하고 계시는 한국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 각 교구 여성연합회 임원 분들 환영한다”며 인사말을 전한 후 “그리스도인의 참 모습은 순례의 삶을 살 때 가장 잘 드러나므로 순례를 통하여 하느님을 만나고 순교자들을 만나며, 자기 자신을 만나는 은혜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성하께서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종교다원주의와 세속주의 등으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큰 위기에 처했기 때문에 ‘신앙의 해’가 발표했음을 전하고 “교황성하께서 제시한 ‘새로운 복음화’를 통해 믿음으로 다시 무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첫날인 5일 아침 전국에서 순교자의 삶을 본받고 그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성지순례를 떠나기 위해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 모인 회원들은, 밝혀진 박해시대 순교자만 337명에 이르는 공주 황새바위 순교성지와 聖 다블뤼 안 안토니오 주교, 聖 황석두 루카 회장을 비롯한 5명의 순교성인과 이름도 모르는 수많은 순교자들의 피가 젖어 있는 처형장 이였던 갈매못 순교성지를 순례하고 순교자의 삶과 그분들의 신앙을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저녁에 전의 정하상교육회관에서 가진 순교자의 밤에서는 참석자 모두가 순교자의 삶이 담긴 카드를 그분들의 삶에 비추어 자신을 되돌아보는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인 6일(화)에는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이 함께한 가운데 내포의 사도 이존창 루도비꼬의 생가터가 있는 여사울성지를 시작해 聖 손자선(도마)의 생가이자 동시에 조선교구 제5대 교구장 聖 다블뤼 안토니오 주교의 주교관이자 조선 교구청 이였던 신리성지를 거쳐 오랜 역사와 한국전쟁 당시 끝까지 자신의 양들을 지키다 북한군에 잡혀가 순교한 페랭 백문필(필립보) 신부의 마지막 사목지였던 합덕성당과 한국 최초의 사제인 聖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의 탄생지인 솔뫼성지까지 15Km를 도보로 순례하고 유 주교님 주례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도보가 진행 되는 동안 계속된 비로 인해 참가자들 많이 힘들어 했지만 내리는 비 또한 순교자의 삶을 느낄 수 있도록, 그들도 이 길을 걸으며 힘들었으리라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주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은 비로 여기며 도보순례를 끝까지 마치는 은혜로운 날이었다. 

한국가톨릭여성단체협의회 배순희(아가타) 회장은 “지속적으로 순교자들의 믿음과 그들의 삶을 본받기 위한 도보순례와 우리가 실생활에서 할 수 있는 생명과 환경에 대한 주제로 연수를 격년제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히며 교구장 주교님 말씀처럼 “작은 마리아가 돼서 교회안에 작은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