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와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이루어진 김장김치를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천주교 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는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사랑을 함께 나누고자 11월 21일(수)부터 23일(금)까지 “제8회 행복가득 사랑의 김장 담그기” 축제를 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내 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 앞 주차장에서 했다.
유 주교님은 기념식 축사에서 “얼마 전부터 배추 값이 폭등하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들었고 또 금년이 가장 어려웠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하고 “이런 나눔이 좀더 쉽게 이루어 졌으면 좋겠는데 자꾸 더 어려워진다고 그러니 한편으론 마음이 씁쓸하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서는 이렇게 세상이 어둡지만 않고 많은 좋은 분들이 계시기에 살만한 가치가 있는 세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참석한 내·외빈 및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삶이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며, 주변의 처지에 있는 이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일”이라고 하고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준 것이 나에게 해준 것이다」(마태 25,40)라고 말씀하셨다”라며 “그런면에서 보면 ‘한끼 100원 나눔운동’이나, ‘한생명운동’과 더불어 오늘 열리고 있는 김장담그기 행사는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구체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전해주는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고 참석자들에게 예수님의 사랑 나눔을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행사 마지막날인 23일(금) 오전 11시에 천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을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허태정 유성구청장, 노은동농수산물시장 내 후원 업체인 송성철 (주)대전중앙청과 대표이사와 중도매인, 대전원예농협 등의 지역인사들과 후원자들이 참여해 기념식과 절인 배추에 양념을 넣으며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주교 대전교구 사회사목국(국장. 박진용 신부)이 주관하고 대전교구 대전가톨릭농수산물지원센터가 주최하며 노은동농수산물시장 내 대전중앙청과, 원예농협공판장이 후원한 이번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대전교구 본당사회복지분과 14개 지구협의회와 여성연합회, 교구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탄동새마을금고 MG봉사단, 노은1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32사단 육군장병들과 효광원 등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의 참여와 7,000만여 원의 후원금 및 물품, 4,000만여 원의 자체경비를 합해 총 1억 1천만여 원이 투입돼 3일 동안 진행되어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대전•충남 성당 내 사회복지 대상자(소년소녀가장 및 조손가정, 독거노인 등)와 무료급식소 등에 전달된다.
이번 행사에 후원된 배추는 11,000여 포기로 전량 포기김치 상태로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어 주게 된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