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092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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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사목부 모이세 “이주민 세례·견진 미사”

“이  어린이의 세례명을 무엇이라고 지으시겠습니까?”
“요안나라고 지겠습니다”, “라파엘이라고 지겠습니다”
“주께서는 이 어린이에게 당신의 생명을 나누어 주실 것이니 기쁜 마음으로 이 예식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대전교구 이주사목부 모이세(전담. 맹상학 신부)는 12월 16일(일) 오후 2시 이주민과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 오룡동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로 “이주민 세례·견진 미사”를 봉헌했다.

맹상학 신부는 앞서 영어로 미사 강론을 한 후 다시 한국어로 한 강론에서 “오늘 주교님께서 가난한 이주민들을 찾아오셨다”며 “가장 힘들어하고 가장 아파하고 가장 추위에 떨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러 찾아오신 것이 아닌 찾아 나선 것이다”라고 유흥식 주교님을 소개한 후 이어 맹 신부는 “하느님이 찾아 오셨다. 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셔서 오늘 이 거룩한 미사를 통해서, 이 거룩한 성사를 통해서, 여러분은 하느님의 아들딸이 될 자격을 얻었다”며 “세례 받고 성체 받고 신앙인답게 살길 바라며, 그래야 그분의 제자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며, 매일매일 신앙인답게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길 기도 하겠다”라고 새로 세례·견진을 받는 신자들에게 신앙을 받아들이고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가길 당부했다.

이날 미사 중에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지에서 멀리 한국이라는 타국으로 시집을 와 낳은 2세인 김이언(바실리오, 모:중국)군, 임윤아(글라라, 모:필리핀)양 등 총 7명의 어린이들을 하느님의 백성으로 새롭게 탄생시키는 유아세례와 지난 1년여 동안 교리를 받으며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준비해온 허버트 셔벨(허버트, 미국)씨, 김춘옥(멜라니아, 중국)씨 등 8명의 성인세례를 받았다. 또 류홍(효주 아네스, 중국)씨, 한이슬 정혜 엘리사벳, 베트남)씨 등 9명이 견진성사를, 쌤 몰스테드(사뮤엘, 미국)군이 첫영성체를 받아 총 25명의 이주민 및 가족이 첫영성체 및 세례와 견진성사를 받고 주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다.

성인 세례를 받는 김춘옥(멜라니아, 중국)씨는 “제가 신앙을 갖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것이고 많은 도움 부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작년에 세례를 받고 올해 견진성사를 받는 한이슬(정혜 엘리사벳, 베트남)씨는 어리숙한 한국말이지만 또박또박한 말투로 “작년에 세례를 받고 올해 같은 곳에서 견진성사를 받게 됐다”고 하고 “견진성사를 통해 새롭게 하느님 안에서 어른으로 인정을 받게 됐다”며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 하느님을 알고 싶어 하는 다른 이민자들에게 저와 같이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도록 알리고 싶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황미카엘, 대전교구 홍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