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빈첸시오 아 바오로 대전교구이사회(이하 대전교구이사회)(회장 김철배 대건안드레아, 담당 박진용 신부)는 2월 16일(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대덕구 법1동에 위치한 법동성당 강당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 주례의 파견미사 봉헌으로 마쳤다.
유 주교님은 이날 미사 강론에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 안에 계신 예수님을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돕고 사랑해 드리기 위해 봉사하고 있는 대전교구이사회가 “아주 큰일을 하고 있다”며 감사의 말을 전하시고 “하느님께서 나를 무한히 사랑해 주시듯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도 사랑해 주시고, 모든 이를 똑같이 사랑해 주신다”며 “이에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서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웃은 하느님께 나아가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며, 이웃은 진주와 같은 보석이며 보물이다”라고 하며 복음적 사랑에 기초를 두고 하느님의 모습을 닮은 이웃을 사랑하며 활동하는 빈첸시안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또 미사 중에 19년간 빈첸시오 정신에 입각해 어려운 이들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를 해온 김요중 실바노 형제에게 교구장 주교님 명의의 공로패가 수여됐고, 2006년 서산동문동성당 빈첸시오회장과 2010년 대전교구이사회 부회장을 역임한 윤정구 바오로 형제와 내동 크리스토폴협의회 홍점선 세실리아 부회장에게 한국이사회 회장명의의 표창장이 각각 수여됐다.
오전 10시 정기총회 기념식과 오후 1시 정기총회 본회 및 본당협의회 활동발표 담당사제인 박진용 신부의 강의 순으로 이어진 이날 정기총회는 오전 기념식에 김철배(대건안드레아) 대전교구이사회장의 개회 선언에 이어 한국이사회 정해정(요셉) 회장의 축사, 담당사제인 박진용 신부의 격려사 등의 순으로 진행 되었고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대전교구이사회를 이끌어온 5대 김철배(안드레아, 법동성당) 회장에 이어 앞으로 3년간 대전교구이사회를 이끌어갈 6대 황규철(사도요한, 법동성당) 신임 회장의 취임식 및 임명장 수여와 취임사, 대전교구이사회 신임이사 임명장 수여 등이 이어졌다. 또 아산·천안지구 이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17년간 헌신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봉사를 해온 한상열(요셉)씨와 대전교구이사회 3대, 5대 회장을 역임하고 봉사해온 김철배(대건안드레아)씨에게 담당사제인 박진용 신부 명의의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오후 1시부터 이어진 본회에서는 성원보고와 각 지구에서 올라온 안건에 대한 심의를 했다. 또 법동 성모성심(대전동부지구), 내동 크리스토폴(대전서부․중부지구), 배방 성모승천(천안․아산지구), 서산동문동 수호천사(서산․홍성지구) 등의 본당협의회 활동사례발표에 이어 박진용 신부의 강의 와 교구장 유흥식 주교님의 파견미사 봉헌으로 정기 총회를 마쳤다.
<제6대 신임 대전교구 이사회장 황규철(사도요한, 법동성당) 인터뷰>
어려운 분들을 바라 볼 때 그분들이 주님이심을 깨닫게 하기위해 임기 내 영성적으로 회원들에게 힘이 되고파
취임 전 교구 내 22개 협의회 방문, “기도하는 가운데 봉사를 해야지 봉사하기 위해 적당히 모여서 봉사하고 헤어지는 건 빈첸시안이 아냐”
지난 11월 30일 제6대 대전교구이사회의 회장으로 선출된 황규철(사도요한, 법동성당)씨는 “회윈들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다는 생각만으로 활동 하다 보니 지치는 경향이 많다”라며 대전교구이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임기 내 영성적으로 회원들에게 힘을 주고 어려운 분들을 바라 볼 때 그분들이 주님이심을 다시금 깨닫게 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 황 회장은 “어떤 큰일을 하기 보다는 오늘 담당사제인 박진용 신부의 강의 내용처럼 작은 일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라고 하고 “자칫 큰일만을 쫒다 보면 어려운 이웃의 가슴 아픈 상처는 잊어버리고 눈에 보이는 양식만 가져다주는 잘못된 방법으로 이웃을 도와주는 격이 되기에 결과적으로 이웃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는 것”라며 “작은 도움이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본당사회복지협의회와 레지오마리애 등 관련 단체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 예로 “얼마전 화물차량을 운행하는 아버지와 근근히 생활하는 고2학생인데 동물원을 한번도 못 가봤다기에 법동 빈첸시오 회원들이 하루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어 같이 동물원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학생이 너무 행복해 했다”며 “단순히 과일이나 먹을 것 사가지고 양로원이나 시설에 가져다주고 오는 그런 것이 아닌 그분들의 어깨도 주물러주고 마치 자식 같이 이야기도 나누는 그런 빈첸시안이 되기 위해 각 협의회와 논의 중이다”고 말했다.
황 신임회장은 빈첸시오회의 운영에 대해서 “기도하는 가운데 봉사를 해야지 봉사하기 위해 적당히 모여서 봉사하고 헤어지는 건 빈첸시안이 아니다”라면서 “봉사를 갈 때 그곳에 주님이 계시다고 생각하면 당장이라도 가겠지만 그 사람이 가난하다는 생각을 한다거나 불편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봉사를 하면 상대를 어렵게 느끼게 되듯, 항상 기도하고 항상 그분들을 만나게 해주심에 감사한다”며 “나의 기분이 좋아야 남한테도 같이 하자고 할 수 있듯이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남에게도 빈첸시오 활동을 권할 수 없기에 남에게 권할 수 있는 그런 빈첸시오회가 됐으면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