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3163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3/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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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대전교구 청년대회(해미순교성지)

청년들의 열기로 해미순교성지를 가득 매우다.

대전교구 청소년사목국 청년사목부(전담. 허숭현 신부)은 9월 7일(토), 8일(일) 양일간 충남 서산시 해미면에 위치한 해미순교성지에서 교구 내 청년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대전청년대회”(이하 DYD, Daejeon Youth Day)를 개최하고, 7일 저녁 8시 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의 주례와 청년담당 사제들이 공동 집전한 DYD 미사를 봉헌 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펼쳤다.

유흥식 주교님은 DYD 미사 강론에서 “대전청년대회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하는데 저… 한번도 결석하지 않고 계속 참가했습니다”라고 말해 참가한 청년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주교님은 “처음 여러분을 만났을 때가 정림동 살레시오회관에서 개최된 1회 청년대회였는데 그때의 여러분들이 나를 대하는 표정이나 참가하는 모습이 무표정과 서로 무관심 또는 재미없다는 모습이었다”라고 하고 “그때 청년들이 좀 더 밝은 모습이었으면 하는 것이 나의 솔직한 마음이었다”며 “솔뫼성지에서 개최된 2회 청년대회와 올해 3회 청년대회까지 거치면서 서로에게 점점 친근하게 다가와 인사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봤을 때 참으로 기뻤다”라고 참가자들에게 전했다. 이어 유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얼굴에 기쁨으로 가득해야한다’고 하셨는데 바로 그 기쁨이 여러분들 얼굴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정말로 기뻤고 그 모습 앞으로 계속 간직하기 바란다”라고 말해 청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 유 주교님은 가정, 성, 생명, 물질주의, 증거라는 이번 DYD의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청년들에게 전했다. 가정 안에서, 또는 너무나 혼잡해진 성의 문화 안에서, 그리고 개인주의가 팽배해진 사회 안에서 소통의 부족으로 스스로의 생명을 자꾸만 놓아버리는 우리들의 모습 안에서, 또 물질주의가 가득한 사회 안에서 사랑의 나눔보다는 나라는 모습만 보게 되는 우리들의 모습 안에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세상 한가운데에서 복음을 살고 선포하며 증거해야 하는 우리들의 모습이 오히려 정반대로 사회의 흐름에 이끌려 다니며 내 가치를 잊어버리고 있는 요즘 사회적 현실을 벗어나 예수님의 친구가 되자고 하셨다.
이어 주교님은 “이 축제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서로 온전한 벗, 친구가 되며, 세상 안에서 끌려가기만 하고 세상의 가치 안에서 나약하게 주저앉던 우리들의 모습을 온전히 내려놓고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를 받아들이고 다가가며 예수님 안에 서로가 온전한 친구가 되도록 하자”고 하고 “그러면 어느덧 우리는 그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과 기쁨을 체험하게 될 것이고, 그 사랑과 기쁨을 통해 어느 순간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어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라며 DYD가 바로 청년들이 예수님 안에 서로가 온전한 친구가 되기 위한 축제이며 그 모습을 통해 결국에는 예수님과 온전한 친구가 되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7일(토) 낮부터 대전교구의 특색이자, 2014 AYD·KYD의 주제인 “순교신앙”에 발맞춰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해미천변과 서산고등학교, 서문밖순교성지 등 해미 일대에서 ‘진리레이스’라는 포스트 게임이 펼쳐졌다. 이어 저녁 8시에 해미성지 대성당에서 봉헌된 교구장 주교님 주례의 ‘DYD 미사’와 작은평화와 아론밴드, journey to heaven 이사야53, Believe 다섯 팀의 찬양으로 ‘스토리 찬양축제’공연이 펼쳐져 참석한 청년들이 하느님 안에서 열정적으로 하나 되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리고 다음날인 8일(일)에는 대전청년대회 모든 참가자들이 참여해 내년 한국 및 아시아청년대회 홍보영상을 촬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DYD는 대전교구 청년들이 함께 모여 아시아와 한국의 모든 청년들이 함께할 축제를 준비하는 동시에, 바로 우리들이 주인이 되어 준비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심어주고 청년들이 자신들의 삶의 자리 안에서 이 시대의 그리스도인으로서 곧게 설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개최했다. 대전교구의 모든 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하고 찬양하는 시간 안에서 서로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인하며, 교구와 본당 안에서 그리스도인 청년으로서의 역할에 대해서 진지하게 숙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WYD(World Youth Day)와 AYD(Asia Youth Day), KYD(Korea Youth Day)의 정신을 잇는 대전청년들의 신앙 축제이다. 급변하는 사회와 개인주의가 확산되는 요즘 사회 안에서 이러한 신앙의 축제를 통해 우리 안에 하나의 믿음을 확인하며, 그 믿음을 통해 우리들의 눈과 귀를 가리는 많은 것들을 없애는 계기가 되고 있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황미카엘, 대전가톨릭사진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