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번호 : 43502
  • 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13/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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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선교-교육분과장 연수

대전교구 사목기획국(국장. 김명현 신부)은 10월 27일 정하상교육회관에서 본당 교육·선교분과장 연수를 열고, 예비신자 및 새 신자, 쉬는 교우 돌봄 방안에 관한 교육 및 각 분과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교구 차원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선교분과장 연수는 각 본당에서 예비신자 입교와 교육, 신자 재교육 등을 담당하는 평신도들의 의견을 듣고 교회 내에서 부족한 새 영세자들과 기존 신자들을 이어주는 프로그램 및 재교육 과정을 종합, 대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사목기획국은 이번 연수를 위해 개신교의 새신자 돌봄 사례와 천주교의 사례를 비교할 수 있도록 선교위원회를 통해 조사하고 이를 연수에 참가한 분과장들에게 배포함으로서 이를 가지고 더 나은 방향의 돌봄 방법을 논의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지구별 토론시간을 통해, 영세 이전과 예비자 교리기간, 영세 후 등 단계별 경우를 공유하고 새로운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을 통해 교리 이전에는 '예비자를 위한 전신자 기도', '예비신자 명단을 봉헌하고 “예비신자를 위한 기도”를 바치기', '예비자 사진을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게시하여 예비자를 환영하고 만날 때 마다 전신자가 인사하기' 등 다양한 방법이 논의됐고, 교리 중에는 나중에는 '노인를 위한 방문교리', '대부모는 예비신자를 위해 공동으로 9일기도', '각 단체회합, 레지오회합 등에 참관' 등의 의견이 나왔다. 이어 세례 후에는 '새 영세자, 전입교우 환영식', '새 신자를 위한 성경 통독, 성사생활, 기도 생활 등 정기적인 교육', '주입식 교리 보다는 나눔식의 교육을 통한 상호 유대관계 형성' 등의 의견이 나와 각 본당에서 실시되고 있는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교구 사목기획국 국장 김명현 신부는“이번 연수를 통해 각 본당에서 실제적으로 처해있는 어려움이나 해결 방법을 공유해 교구 차원에서 일방적인 지침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본당에서 실질적으로 활동하는 평신도들의 의견을 수합하는 장으로 의미를 지닌다”며 “이러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각 본당의 새영세자들, 쉬는 교우들에 대한 다양한 관리 및 선교방법을 공유하는 노력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신부는 이날 파견미사 강론에서 "우리 신자들 중엔 디오게네스 증후군에 걸린 분들이 참 많다"고 진단을 하고 "자기만의 신앙 생활을 꿈꾸며, 십자가에 달린,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또 그것을 전파하며 그분의 사랑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 보다는 내가 그려내는, 나에게 복과 위안과 행복을 주는…… 나에게 뭔가를 주는 예수 그리스도를 꿈꾸면서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다른 신앙인들과 연대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우리 신앙인이 어쩌면 이기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 않은지 생각을 해봐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연수에는 교구 내 각 본당 교육·선교분과장 9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교구 차원의 교리교사 양성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재교육) 교육이 절실함', '대부모의 역할교육이 필요', '선교도 중요하지만 냉담자 찾기도 교구 차원의 대책이 시급', '영상교리 교재를 제작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교구에서 지원해 줄 것' 등의 건의를 하기도 했다.
 
박명순(빅토리아,산성동성당)씨는 "소감발표를 들으면서 그동안 선교분과장도 했었고 지금은 교리봉사자를 하고 있는데 너무 선교에 등한시하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하느님앞에 창피했다"고 오늘 연수에 참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또 박천하(로베르토, 전의성당)씨는 "그동안 각 본당별로 선교·교육분과간 교류가 없었던 점이 가장 아쉬웠고 이번 교육을 통해 각 본당에서 진행 중인 새 영세자의 관리와 쉬는 교우들에 대한 선교 방향 등에 대해 많은 토론과 방법을 배우고 돌아간다"며 지속적인 연수가 있었으면 하고 바랐다.

한편 바쁜 일정안에서도 대전교구장 유흥식 라자로 주교님이 연수 현장을 깜짝 방문해 참석한 분과장들을 격려하고 이들과 짧지만 깊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기사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
사진제공 : 대전교구 홍보국